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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01 20:00
설탕·밀가루 이어 고추장·간장까지‘민생물가 담합’ 감시망 전방위 확대

추석을 앞둔 마트. 고추장·간장 진열대에 조사관들이 들이닥쳤다.

A: CJ, 대상, 샘표… 한꺼번에요? B: 같은 날 다 들어간 거예요. 가격 담합 의심이면 그렇게 해요.

B: 이 시장, 전에도 걸린 적 있어요. 고추장 할인율 담합으로요. A: 그때도 CJ랑 대상이요?

B: 네. 마트 행사 할인율을 서로 맞추기로 합의한 거였죠. A: 할인하는 척하면서 사실은 안 한 거네.

B: 올해만 설탕, 밀가루, 전분당까지 줄줄이 적발됐어요. A: 전부 식탁에 오르는 것들이잖아요.

A: 과징금이 2조를 넘었다고요?! B: 인쇄용지까지 더하면요. 그만큼 오래, 넓게 짜고 친 거예요.

B: 담합이 깨지면 밀가루·설탕 가격이 실제로 내렸어요. A: 그럼 이번에도 결과가 나와야 내려가는 거네요.

공정위는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장류 담합의 답은 아직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