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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01 08:42
9월 말 수도권·제주 일부서 판매식당·주점 등 유흥 채널에 우선 공급

2025년, 맥주 회사가 소주병을 들었다.

A: 오비맥주가 소주를요? B: 제주 화산암반수에 용암해수소금. 제로 슈거예요.

A: 도수도 낮고, 당도 없고. 요즘 유행 다 잡았네요. B: 공장도 신세계한테 인수한 제주 공장이에요. 처음부터 준비한 거죠.

A: 그럼 전국에 파는 건가요? B: 아직은 수도권이랑 제주 일부. 유흥시장 먼저예요.

B: 카스 영업망이 있잖아요. 거래처에 같이 올리면 되니까. A: 아, 맥주 배달 트럭에 소주 얹는 거네요.

A: 근데 시장이 줄고 있잖아요. B: 하이트진로가 60~70%, 롯데칠성이 10~20%. 빈틈이 없어요.

A: 그럼 왜 지금 들어온 거예요? B: 맥주만으론 한계니까요. 새 소비층 못 잡으면 그게 더 위험한 거예요.

살아남을 수 있을까 — 결국 소비자가 첫 잔을 기울이는 순간 판가름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