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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02 19:15
시총 800억대 코스닥社CB 매입 방식 투자

2026년 9월, 국내 사모펀드가 조용히 배 한 척에 베팅했다.

A: 동방이요? 물류 업체 맞죠? B: 배가 다른 배랑 달라요. 스스로 움직이면서 초중량물을 싣거든요.

B: 국내 최초 도입이 2006년이고, 지금 6척 운영하는 곳은 여기뿐이에요. A: 경쟁자가 없다는 거네요.

A: 근데 왜 하필 지금이에요? B: 조선 블록이 커지고 LNG 플랜트 모듈도 늘면서 화물 자체가 무거워지고 있거든요. 이걸 실을 배가 모자라요.

B: 벡텔 발주 물량을 자기 배에 먼저 채우고 남은 걸 다른 선사에 넘겨요. A: 배를 늘리면 그냥 매출이 느는 구조네요?!

A: 근데 현금이 이렇게 쌓이는데 왜 외부 자금을 받아요? B: 대형 자항선 도입 시점을 당기려는 거예요. 기다리면 기회가 사라지니까.

A: 지금 주가보다 전환가가 높잖아요. 그냥 채권으로 들고 가도 되고요. B: 선대 확충이 실적으로 나오면 주가가 따라오는 구조예요. 그게 이 베팅의 핵심이고요.

화물이 무거워질수록 이 배의 값어치도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