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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03 21:34
규제 강화후 처분 사실상 자취 감춰 취득은 136건…상반기 45% 차지 기업 자사주 활용방식 빠르게 변화

2025년 7~8월, 상장사 자사주 처분 공시가 사실상 사라졌다.

B: 작년 하반기엔 세 건 중 하나는 팔았잖아요. A: 지금은 137건 중 딱 한 건이에요.

B: 이게 다 6월 말 제도 바뀐 것 때문인가요? A: 자사주로 교환사채 못 만들게 됐으니까요.

A: 지배주주 우호지분 만드는 데 쓰인다는 지적이 계속 있었거든요. B: 팔 수 있는 통로를 아예 막아버린 거네.

B: 두 달 동안 판 곳이 진짜 한 곳뿐이에요? A: 기계설비 교체 목적이고, 특정 세 곳 대상 협의 매매예요.

A: 대신 사들이는 건 오히려 빨라졌어요. 상반기 6개월치의 45%가 두 달 만에 나왔으니까요. B: 주가 떨어질 때 받쳐주는 용도로 쓰는 거겠죠.

A: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취득이 '저평가 신호'로 읽혀요. B: 팔면 욕먹고, 사면 호재. 기업 입장에선 선택지가 없는 거잖아요.

처분은 막히고 취득은 늘었다. 자사주의 무게중심이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