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4 08:33
상반기 차입 3000억 육박하는데 현금성 자산은 1500억대로 감소 중복상장 이슈에 IPO도 차질 우려 외부 자금조달에 차질 생길수도

2025년 상반기 말, 대웅제약의 재무제표에 이상 신호가 켜졌다.

B: 반년 만에 단기차입금이 4배요?! A: 나보타 신공장, 마곡 R&D센터. 동시에 두 곳을 지었으니까요.

A: 유동비율이 100% 밑으로 떨어졌어요. 갚아야 할 돈이 더 많은 거예요. B: 공장은 짓는 데 몇 년인데, 빚은 1년 안에 갚아야 하고요.

A: 이자비용도 37% 늘었고, 순이익은 24% 줄었어요. B: 투자는 미래 얘긴데, 지금 숫자가 버텨줘야 하잖아요.

B: 관계사 손실이 작년엔 8억이었는데 올해 162억이요? A: 이온바이오파마, 아이엔테라퓨틱스, 아피셀. 셋이 다 적자예요.

A: 관계사들이 상장해서 자금을 직접 조달하면 됐는데, 중복상장 규제에 걸렸어요. B: 상장 못 하면 결국 대웅제약이 돈을 더 넣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A: 공정거래법상 지분을 40% 밑으로 못 내려요. 지분 팔아서 규제 피하는 것도 안 되고요. B: 그럼 출구가 없는 거잖아요.

투자 성과가 현금으로 돌아오기 전에 만기가 먼저 온다면 — 그 간격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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