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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05 21:46

2025년 9월 5일, 서울 종로. 서울 아트위크가 열리는 이틀 동안, 하나의 스니커즈를 둘러싼 30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A: 나이키가 아트위크에 전시를 여는 게 올해가 처음이에요? B: 세 번째예요. 2023년부터 매년 해왔어요.

A: 근데 30명이 전부 에어포스1 하나를 소재로 한다고요? B: 각자 처음 그 신발을 접했던 기억부터 시작한대요.

B: 2001년 당시 문화적 분위기가 작품마다 다 다르게 담겼어요. A: 같은 신발인데 세대마다 다른 물건인 거네.

A: 바우마이스터는 어떤 작업이에요? B: 패션과 조각 사이를 넘나드는 사람인데, 이번엔 판소리랑 옹기에서 영감을 받았대요.

B: 4월에 보메로·페가수스 협업 이후 두 번째 작업이고, 이번 겨울 컬렉션을 여기서 먼저 보여줘요. A: 전시가 선공개 무대도 되는 거잖아요.

A: 결국 신발 하나가 예술이 되는 거예요, 아니면 예술이 신발을 빌리는 거예요? B: 그 경계가 없어지는 게 이 전시가 하려는 거 아닐까요.

하나의 아이콘은 보는 사람의 수만큼 다른 이야기가 된다. 나이키랩 서울 2026, 9월 5~6일 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