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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09 12:49
LME 구리 값, 사상 최고치 경신 칠레 생산 차질 겹쳐 부족 심화 LS 11%, 가온전선 16% 껑충

2025년 9월 8일, 런던금속거래소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B: 구리 하나 오른 건데, 전선·변압기·해저케이블까지 다 같이 뛰네요? A: 같은 공급망 위에 있으니까요. 구리값이 오르면 판가도 같이 올라가는 구조예요.

A: 상하이 재고는 3월 고점 대비 85%가 빠졌어요. LME도 5월 말 대비 40% 급감이고요. B: 그럼 다 어디로 간 거예요?

A: 관세 부과 전에 미국으로 미리 옮긴 거예요. COMEX 재고는 역대 최대거든요. B: 한쪽은 넘치고 한쪽은 바닥났다는 얘기네.

B: 수급 불균형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 공급 쪽에도 문제가 생긴 거예요? A: 세계 공급 25% 책임지는 칠레에 폭우·폭설이 쏟아져서 광산이랑 항만이 멈췄어요.

A: 아마존·MS·구글이 광산 지분 투자까지 직접 문의하고 있어요.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때문에요. B: 칩 만드는 회사들이 광산까지?!

B: 그럼 지금 구리 부족이 경기 탓인가요, 아니면 더 긴 얘기인가요? A: 경기 순환이 아니라 구조적 결손이라는 게 증권가 진단이에요. 단기에 해소될 문제가 아닌 거죠.

A: 판가 연동 구조 덕에 지금은 수혜가 맞아요. 다만 수요가 실제로 따라오는지는 봐야 해요. B: 낙관론이 앞서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