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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09 13:56
[인터뷰] 김용우 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사업단장 K바이오 신약물질 개발 ‘세계 3위’ 기술이전 넘어 전략적 투자 잇따라 11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운영 암젠·노보 등 빅파마 자회사 참여 국내기업과 맞춤형 매칭 도울 것

2025년 5월, 서울. 글로벌 제약사 23곳이 한국 바이오 기업을 만나러 모였다.

B: 한국 신약 물질이 3000개래요. 미국·중국 다음이에요. A: 근데 왜 이름은 잘 안 들리죠?

B: 블록버스터 약 특허가 줄줄이 만료되고 있거든요. A: 그러니까 기술은 있는데 돈 없는 우리를 찾는 거고요.

A: 피칭데이 우승하고 암젠 멘토링 받다가 상장까지 됐다고요? B: 2024년엔 에이비온이 1조 8000억 계약도 땄고요.

B: 처음엔 참여사가 4개였어요. 올해 23개. A: 파트너링 신청이 698건이면 공급이 부족한 거 아닌가요.

B: 이번엔 암젠벤처스·노보홀딩스가 직접 투자 전략을 발표해요. A: 계약이 아니라 지분을 가져가겠다는 거잖아요.

A: 결국 기술이 있어도 신뢰할 창구가 없으면 못 만나는 거네요. B: 보산진이 R&D 지원 이력으로 보증을 서는 셈이에요. 그게 속도를 당기죠.

B: 해외 VC 초청 행사도 준비 중이래요. A: 만남은 늘었는데, 성과가 따라올지는 두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