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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10 12:46
1만달러 어디에 투자할까…전문가들이 꼽은 곳 한국 증시 저평가·AI 반도체 수혜 기대 명품·물 관련 기업도 장기 투자처로 주목

블룸버그가 자산관리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지금 1만 달러가 있다면?

B: 한국 증시요? 요즘 많이 빠지지 않았나요? A: 그게 오히려 포인트예요. 많이 빠졌으니까 싸진 거죠.

A: 3월 저점에서 6월 고점까지 90% 올랐다가 몇 주 만에 35%가 빠졌어요. B: 그 롤러코스터를 타고도 사라는 거예요?!

A: AI 데이터센터가 메모리 반도체를 빨아들이고 있거든요. 골드러시에 곡괭이 파는 쪽이에요. B: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 투자가 계속되는 동안은 버텨준다는 거군요.

B: 명품주는 요즘 안 좋다고 하지 않았나요? A: 수요가 줄어든 게 아니에요. 사는 지역이랑 품목이 바뀐 거예요.

A: 명품 소비의 40%는 초고액자산가예요. 금리가 올라도 이 사람들 지갑은 안 닫혀요. B: 핸드백에서 호텔·웰니스로 옮겨간다는 얘기는 들었어요.

A: 1960년 이후 1인당 수자원이 3분의 2나 줄었어요. 인프라 투자는 수십 년째 제자리고요. B: 그러면 물 관련 기업은 수요가 구조적으로 보장된 거잖아요.

A: 세 곳 다 '싸다'는 전제가 있어요. 그 전제가 깨지면 얘기가 달라지죠. B: 결국 근거를 직접 따져봐야 하는 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