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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14 08:50
■K바이오 상반기 기술수출 ‘0’ RNA 기술수출 中 기업 62% 차지 지난해 이중항체 ADC의 67% 보유 韓은 ‘개념증명 단계’ 자산 부족해 제약·바이오 中 개발 인프라 활용 “협력과 동시에 R&D 역량 키워야”

2026년 상반기, 빅파마의 기술 쇼핑 목록에 한국이 없었다.

B: ADC 시장, 지금 120억 달러인데 2032년엔 570억까지 간대요. A: RNA도 비슷해요. 7년 새 4배 가까이 커진다고요.

A: ITIF 보고서 봤어요?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중국이 67%를 쥐고 있대요. B: 후보물질 수에서 이미 게임이 기울었다는 거죠.

B: 올 상반기 RNA 기술수출 계약, 국내 기업은 한 건도 없어요. A: 작년엔 릴리랑 계약 두 건이나 됐는데, 올해는 아예 없다고요?!

B: 기술력 문제가 아니에요. PoC까지 간 자산이 없는 거예요. A: 사람한테 실제로 작동한다는 걸 보여줘야 빅파마가 지갑을 연다는 거잖아요.

A: 그래서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중국 프론트라인이랑 전임상을 같이 하고 있잖아요. B: 올릭스도 한소제약에 siRNA 기술을 넘겼고요. 중국 인프라가 빠르니까.

B: 중국이 차세대 바이오 기술을 수출 제한 목록에 올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에요. A: 그 문이 닫히기 전에 우리 자체 기술을 PoC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거네요.

A: 결국 PoC 자산을 얼마나 빨리 쌓느냐 싸움이에요. B: 그 속도가 지금 중국과 같지 않다는 게 문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