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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14 11:15

외국인이 몰리는데 호텔이 없다. 성수동 이야기다.

A: 연무장길 1층은 공실이 사실상 없어요. 외국인도 명동만큼 와요. B: 그럼 숙박은 어디서 해결하는 거예요?

A: 주택을 민박으로 돌리는 거죠. 2023년엔 5곳이었는데 올해 140곳이에요. B: 3년 만에 그렇게 됐어요?!

B: 명동은 같은 기간에 민박이 77곳에서 95곳으로 조금 늘었을 뿐이에요. A: 거기엔 호텔·호스텔이 이미 50곳 있으니까요.

B: 서울시가 성수 산업지구를 3.8배나 키웠잖아요. 관광은 안 보이고요. A: 인센티브가 IT·업무시설에 쏠려 있으니 숙박 사업자가 들어오기 어렵죠.

B: 명동은 관광특구라 숙박시설 지으면 용적률을 1.3배까지 풀어준대요. A: 성수엔 그런 틀 자체가 없어요. 관광 상권이 된 게 너무 최근이라서요.

B: 도시 계획은 10년 앞을 보고 짠다는데, 성수 변화는 그보다 빨랐던 거네요. A: 그래서 지금 민박이 호텔 역할을 떠맡고 있는 거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