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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17 20:13
AI·VR 미디어 전시 기업 기업가치 1000억 거론 K팝 열풍 힘입어 흑전 내년 코스닥 IPO 시동

K팝 공연장 스크린 뒤에 상장을 준비하는 회사가 있다. 지금 이 회사는 300억 원을 모으고 있다.

올해 서울광장 지하에서 가수 빅뱅의 데뷔 20주년 미디어 전시가 열렸다. 지난해에는 아이유와 지드래곤의 디지털 전시도 같은 회사가 열었다.

이 회사를 만든 것은 PD 출신 창업자다. 광고·전시에 AI와 VR 기술을 붙인 조합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매출은 4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0%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이 3배 넘게 뛰는 동안 손익 방향도 바뀌었다.

광고·전시에서 쌓은 기술을 콘서트와 아티스트 전시로 옮긴 것이 지금의 사업 구조다. K팝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실적도 함께 개선됐다.

2024년 시리즈A에서 120억 원을 모았고, 이번 프리IPO 목표액은 최대 300억 원이다. 업계가 추정하는 기업가치는 1,000억 원 안팎이다.

K팝의 성장은 아티스트와 소속사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공연과 전시를 기술로 구현하는 회사의 매출이 1년 만에 230% 뛰었다.

9월 말 프리IPO가 300억 원을 채울지, 코스닥 상장 청구가 언제 이뤄질지, 올해 매출이 지난해 수준을 이어갈지 —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