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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19 02:01
미국이 전체 33.9% 최다 실제 정보 유출은 미발생 박용갑 “체계 강화해야”

하루 790건. 국민연금 전산망을 겨냥한 해킹 시도가 올해 들어 이 속도로 쌓이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탐지된 해킹 시도는 19만 1,285건. 국감 자료를 통해 공개된 수치입니다.

2022년 연간 9,909건이던 해킹 시도는 2024년 3만여 건, 2025년 들어 이미 19만 건을 넘겼습니다. 2년 새 스무 배입니다.

유형별로 보면 웹해킹과 정보 수집이 전체의 대부분. 서비스를 멈추려는 시도보다 시스템 구조를 들여다보려는 시도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공격의 상당 부분은 해외에서 왔습니다. 미국발이 전체의 3분의 1을 넘고, 독일·중국이 뒤를 이었지만 나머지는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사이버보안관제센터를 통해 실시간 대응 중이며, 국정원·보건복지부 등 상급 기관과 연계해 보안 정책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9만 건은 '시도'이지 '사고'가 아닙니다. 올해 1~8월 개인정보 유출·침해 사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국민연금은 전 국민의 가입 이력과 소득 자료를 다루는 기관입니다.

공단은 현행 체계로 막아내고 있다고 했고, 박용갑 의원은 선제적 강화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시도가 계속 늘어나는 지금, 어느 쪽 판단이 맞을지는 아직 열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