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18 13:14
8.2GW 신안 해상풍력 벨트 시공 참여 창사 이래 최대 수주액 규모…1569억 28년까지 해저케이블 시공 전과정 착수

연매출보다 두 배 넘는 계약이 한 번에 들어왔다. 722억 원짜리 회사가 1569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의 현장은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발전 용량 390MW 규모의 바다 위 발전 단지다.

이 회사가 갑자기 바다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 전남·제주 해저케이블 공사를 거쳐 최근엔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이 참여하는 한·일 해저통신망 공사까지 수주했다.

계약 금액 1569억 원은 이 회사 연매출 722억 원의 약 2.2배다. 3년에 걸친 공사 전체의 금액이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다.

해상풍력이 만든 전기는 해저케이블을 통해서만 육지로 전달된다. 케이블이 없으면 발전기를 다 세워도 전력은 도시에 닿지 못한다.

신안우이 390MW는 총 8.2GW 신안 해상풍력 벨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전체 계획 용량의 약 5% 수준에서 이번 계약이 나왔다.

회사 측은 신안 벨트 후속 사업, 서해안 HVDC 전력망, 미국·유럽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수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금 확정된 것은 2028년까지의 공사 일정 하나다. 후속 프로젝트의 발주 시점과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