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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1 07:43
■외환전문가 20인 긴급 설문 “달러당 1300~1350원” 응답 최다 원화 강세 ‘부정적’ 의견은 1명뿐 10월 금리 전망엔 75%가 “동결”

환율이 또 출렁인다. 1400원 턱밑까지 치솟은 지금, 우리 경제에 딱 맞는 환율은 과연 어디일까?

2026년 9월 18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83.3원을 기록하며 1400원 선에 바짝 다가섰다.

성장과 물가를 동시에 안정시키는 이른바 '골디락스 환율'. 미국과 일본의 연쇄 금리 인상 이후 이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울경제신문이 외환 전문가 20명에게 물었다. 달러당 1300~1350원을 적정 환율로 꼽은 응답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1300원대를 선택한 전문가는 총 11명으로 과반을 넘겼다.

원화 강세는 수입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가계의 실질 구매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전문가 20명 중 14명(70%)이 원화 강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단, 원화 강세의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면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환리스크 관리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응답자 20명 중 15명(75%)이 동결을 전망했다. 금리 방향은 환율 흐름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문가 과반은 1300원대를 적정 환율로 봤지만, 현재 1383원인 환율이 언제 어떤 속도로 그 구간에 안착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