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1 08:38
8월 CEO·CFO 中 출장 결과 한미약품 이사회에 내용 보고 채권 회수 가능성은 파악 못해 지배구조 문제도 “검토 지속”

1000억 원어치 제품이 넘어갔는데, 돈을 못 받고 있다. 한미약품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한미약품 CFO는 지난달 중국 출장에 나서 매출채권 회수 방안과 계약 조건 전반을 점검했다. 그러나 명확한 해법은 찾지 못했다.

문제의 뿌리는 불공정 계약이었다. 북경한미는 새 유통 조건을 룬메이캉에 먼저 제시해야 했고, 룬메이캉은 이를 우선 수락할 권리까지 가지고 있었다.

매출채권은 1000억 원 수준으로 급증했고, 문제가 공론화된 지 어느새 두 달 가까이 지나고 있다.

경영진은 재무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이유로 비밀유지계약(CDA)을 들었다. 4분기 상환 약속이 지켜질지 검증할 수단이 없는 상황이다.

임 동사장은 북경한미와 룬메이캉 양쪽 의사결정에 모두 관여했다.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제기된 이유다.

결국 행동주의 펀드 라이프자산운용이 감사위원회에 특별감사를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냈다. 주주들은 감사 결과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코리그룹의 4분기 상환 약속은 이행될까? 감사위원회는 결과를 주주에게 공개할까? 핵심 질문들은 아직 답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