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1 10:28

AI 패권 전쟁이 외교 테이블과 반도체 공장, 증시 상장 서류까지 동시에 흔들고 있다. 이 모든 충돌은 하나의 질문으로 모인다 — 누가 AI를 지배하는가.

오는 24일 백악관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린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세 번째 만남으로, AI 협력과 관세 휴전이 핵심 의제로 예정돼 있다.

관세 휴전 연장 기간을 두고 미국은 6개월~1년을, 중국은 트럼프 임기 전체를 원한다. 희토류 수출과의 맞교환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중국 CXMT가 5세대 D램 G5 플랫폼 양산을 공식 발표했다. 반피치 11.95나노미터를 달성했으며, 4세대 대비 웨이퍼당 잠재 다이 수가 최소 50% 늘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의 IPO 시기가 10월에서 11월로 밀릴 전망이다. 오픈AI의 GPT-5.6 출시 이후 주간 고객 지출에서 처음으로 역전당했고, 중국 오픈소스 모델과의 가격 경쟁도 본격화했다.

앤트로픽의 7월 연환산 매출은 650억 달러로 역대 최고 성장 속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상장 후 기업가치 전망은 1조 5000억 달러에서 4조 달러까지 편차가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부대 창설과 AI 차르 임명을 예고했다. AI 규제 대신 속도를 선택한 이 선언은 개발 조절을 주장해온 업계 인사들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관세 휴전 기간, AI 안전 합의 수준, 앤트로픽 상장 후 가치, 미국 AI 부대의 실체 — 이 모든 것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쟁의 끝이 어디인지, 아무도 확신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