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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2026.09.22 16:53
추석 한도 100만 원 확대… 이틀간 282억 원 결제 결제 57% 생활업종 쏠림… 두 달간 매출 공백 입증

두 달간 멈췄던 인천e음 캐시백이 추석을 앞두고 다시 켜졌다. 과연 이 혜택은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을까?

2026년 9월 18일, 인천e음 캐시백이 예정보다 사흘 앞당겨 재개됐다. 첫 주말 이틀간 결제액은 직전 주말 대비 513% 폭증한 282억 원을 기록했다.

7월 본예산이 소진되면서 캐시백이 갑자기 끊겼다. 매출의 20~30%를 인천e음에 기대던 골목 자영업자들은 두 달간 손님 발길이 뚝 끊기는 극심한 소비 가뭄을 버텨야 했다.

인천연구원 분석 결과, 3년간 투입된 캐시백 4,933억 원은 역내 소비 1조 1,372억 원을 창출했다. 캐시백 1원이 2.31원의 지역 소비를 만들어내고, 부가가치 유발 배수(재정승수)는 1.41배에 달했다.

이번 재개에는 추가경정예산 779억 원과 국비 134억 원 등 총 913억 원이 투입됐다. 캐시백이 소비를 자극하고, 소비가 골목 소상공인에게 흘러드는 선순환 동력이다.

전체 결제의 57%는 음식점·동네마트·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에 집중됐다. 2023년 이후 소상공인 전환 배수는 0.56배에서 1.14배로 두 배 이상 뛰며 소비가 영세 점포로 더 깊이 스며들고 있다.

가입자 276만 명, 누적 결제액 24조 원. 인천e음은 이미 시민 10명 중 9명의 일상 속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예산이 바닥나면 또 멈출 수 있다. 도서지역 가맹점 부족, 플랫폼 혁신 미비까지—인천e음이 골목경제를 지탱하는 영구 인프라가 되려면 풀어야 할 구조적 숙제들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