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3 13:51
■현대차그룹, 美 메타플랜트에 ‘로봇 훈련소’ 학습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 RMAC, 내년엔 10배로 확장 항공·우주 등 적용범위 넓혀

로봇이 자동차를 조립하는 시대가 정말 오는 걸까? 현대차그룹이 그 첫 단추를 꿰기 시작했다.

2026년 9월 21일,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안에 아틀라스 전용 훈련 시설 RMAC이 문을 열었다.

RMAC은 실제 제조 현장과 동일한 환경을 갖춘 훈련소다. 아틀라스는 여기서 물류·서열 작업 등 현장 과제를 미리 익힌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사업장에 아틀라스 2만 5000대 배치, 연간 3만 대 생산 시설 건설, RMAC 규모 10배 확장을 구상 중이다.

아틀라스는 RMAC에서 반복 동작과 중량물 작업까지 소화할 능력을 갖출 방침이다. 피지컬 AI가 이 학습을 이끈다.

2028년 부품 분류로 시작해 2030년 부품 조립까지 — 아틀라스의 공장 투입은 단계적으로 설계돼 있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에서 '옵티머스'를, 도요타는 2028년부터 '엘리' 40만 대 투입을 예고했다. 글로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훈련소는 열렸지만, 아틀라스가 실제 현장에서 인간 노동자와 어떻게 공존할지는 아직 답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