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3 23:16
3분기 배당기준일 앞두고 강세 주당 배당금 4500~4654원 예상

같은 회사 주식인데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훨씬 빠르게 오르고 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9월 1일부터 23일까지 삼성전자 우선주는 15.34% 올랐다. 같은 기간 보통주 상승률 9.00%의 약 1.7배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주가가 보통주보다 낮다. 같은 배당금을 받아도 배당수익률이 더 높게 계산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90조~110조 원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이 중 약 30조 원은 3분기 현금 배당, 나머지 60조~80조 원의 활용 방안은 아직 결정 전이다.

배당기준일은 이달 30일. 증권가는 보통주·우선주 동일 배당 가정 시 주당 4500~4654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우선주라고 다 오르는 건 아니다. 주주환원 기대가 구체적인 종목은 강세, 그렇지 않은 종목은 오히려 본주에 뒤처졌다.

자산운용사는 잔여 재원을 우선주 매입·소각에 우선 활용하라고 이사회에 제안했다. 연속적인 주주환원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잔여 재원 활용 방안은 내년 1월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구체적인 배당 비중과 주당배당금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