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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3 16:35
전년 동월 대비 오프라인 5.4% 온라인은 9.3% 증가

수개월째 침묵하던 대형마트 매출이 8월 갑자기 반등했다. 추석이 앞당겨진 것이 그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산업통상자원부가 9월 23일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국내 주요 26개 유통업체가 집계 대상이다.

대형마트는 그 직전까지 6개월 연속 마이너스였고, SSM은 8개월째 역성장 중이었다. 오프라인 침체는 구조적 문제처럼 보였다.

8월 전체 유통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7% 늘었다. 오프라인이 5.4%, 온라인이 9.3% 각각 증가하며 두 채널 모두 플러스로 돌아섰다.

두 가지 엔진이 동시에 작동했다. 추석 연휴가 9월 하순으로 앞당겨지며 선물세트 사전 수요가 몰렸고, 7월부터 이어진 폭염과 휴가철이 배달·여행 소비를 끌어올렸다.

업태별 비중을 보면 온라인이 59.7%로 압도적 1위. 편의점 15.4%, 백화점 13.7%, 대형마트 9.0%, SSM 2.2%가 뒤를 이었다.

백화점은 11.9% 성장하며 가장 높은 오프라인 증가율을 기록했고, SSM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오프라인 전 업태가 동시에 반등한 건 이례적이다.

추석 특수가 끝난 9월 이후에도 이 흐름이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일시적 반등인지 구조적 회복의 시작인지, 다음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