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4 12:52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 일주일 새 22.65%↑ AI 에이전트 확산에 CPU 역할·수요 확대 기대 서버 CPU 넘어 PCB 등 관련 밸류체인도 주목

AI 투자 하면 GPU라는 공식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CPU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2026년 9월 셋째 주, 국내 CPU 관련 ETF가 일제히 급등하며 전체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AI가 질문에 답하는 챗봇을 넘어, 이메일 발송·여행 예약 같은 실제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뮤즈는 출시 12일 만에 다운로드 180만 회, DAU 64만 명을 기록해 챗GPT 초기 수치를 크게 웃돌았다.

에이전트는 외부 프로그램 호출과 데이터베이스 접근, 재추론을 반복한다. GPU가 연산을 맡는다면, 각 작업을 연결·조율하는 역할은 CPU가 핵심이다.

인텔은 GPU 대 CPU 비율이 현재 8대 1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1대 1 이상까지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AMD는 2030년 서버 CPU 시장을 약 300조 원 규모로 내다봤다.

기대는 CPU 제조사를 넘어 국내 부품·기판 업체로 번졌다. 서버용 MLCC·ABF·고사양 PCB 수요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에이전트 확산 속도가 빨라질수록 CPU 공급 병목은 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 흐름이 구조적 수요로 굳어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