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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4 18:46

하루 만에 방산, 반도체, 소재 — 세 딥테크 스타트업이 나란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게 우연일까?

2026년 9월 24일 하루, 스텔스 무인기·유리기판 도금·열관리 소재 분야에서 총 227억 원 규모의 투자가 동시에 마무리됐다.

에이디시스템이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전장에서 재밍과 요격 위협을 뚫고 살아남는 무인기 — 대드론 체계에 맞서는 생존성이 핵심이다.

이번 시리즈A에서 LB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7개 기관이 공동으로 130억 원을 투입했다. 누적 투자액은 약 184억 원에 달한다.

애니캐스팅의 무전해도금 기술은 외부 전원 없이 화학 반응만으로 유리기판 미세 구멍 안쪽에 구리를 채운다. 기존 스퍼터링 공정과 다른 접근이다.

옥스머티리얼즈와 네덜란드 SABA그룹은 투자와 사업제휴를 동시에 맺었다. 아시아와 유럽·북미가 서로의 판로를 맡는 교차 구조다.

세 기업 모두 이번 투자금으로 양산 또는 시생산 라인 구축에 나선다. 기술이 실험실을 벗어나 시장으로 향하는 단계가 시작됐다.

에이디시스템의 AD-4000은 내년 개발 완료 예정, 애니캐스팅의 도금 장비 개발과 옥스머티리얼즈의 글로벌 판로 확대도 아직 진행 중이다. 세 기업의 다음 장은 열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