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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5 15:23
■골프 8.5세대 2.0 TDI 민첩한 반응성으로 매끄러운 주행 감각 복합연비 17.3m/ℓ…독보적 수준

50년 넘게 팔린 차가 있다. 화려하지 않은데도 늘 기준점으로 불리는 이름, 폭스바겐 골프다.

지난 10일, 서울 종각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왕복 약 160km. 골프 TDI 8.5세대 시승이 시작됐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시장을 채우는 지금, 압도적 연비를 앞세운 디젤 차량을 찾는 운전자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공인 복합연비 17.3km/ℓ, 1회 주유로 860km 이상. 출력은 150마력이지만 연비만큼은 동급 최상위 수준이다.

가평 산자락 와인딩 구간에서 골프는 달랐다. 7단 DSG 변속기와 2.0 TDI 엔진이 만든 민첩한 반응성이 코너마다 살아났다.

실내는 덜어냈다. 12.9인치 디스플레이, 일루미네이티드 터치 슬라이더, MIB4 인포테인먼트가 필요한 것만 남긴 구조로 배치됐다.

장거리 주행이 잦고 기본기를 중시하는 운전자, 전기차 대신 연비 좋은 디젤을 찾는 운전자에게 골프는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가격은 4007만~4640만 원. 폭스바겐 측은 '20년 후에도 시장에 남아있을 차'라고 전망했다. 선택은 운전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