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28 16:22
노트북·모니터 OLED 반도체 내달부터 수십만개 양산 돌입 양사 주력 사업서 협력 물꼬 대만 노바텍 위협에 고객 다각화

삼성 화면의 칩은 삼성이 만든다. 이 공식이 올해 처음 흔들렸습니다.

LX세미콘이 삼성디스플레이에 노트북·모니터용 구동칩을 넘깁니다. 다음달 양산, 첫 주문은 수십만 개.

두 회사가 공동 개발에 손을 잡은 건 2023년입니다. 그 뒤 실제 거래는 스마트워치용 소량이 전부였습니다.

LX세미콘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89억 원. 1년 전보다 34.8% 줄어든 수치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LX세미콘이 삼성을 뚫으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말합니다. 2023년 삼성전기 사장 출신 CEO를 데려온 회사입니다.

구동칩 공급을 주도하는 곳은 LX세미콘, 삼성전자 시스템LSI, 대만 노바텍. 그 사이에서 삼성전자는 AI 반도체로 무게를 옮기는 중입니다.

노트북·태블릿용 OLED는 지난해 2420만 대에서 2029년 5300만 대로 늘어난다고 유비리서치는 전망했습니다. 고객을 넓히려는 쪽과 공급처를 늘리려는 쪽이 여기서 만났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분야 설비에 2024년부터 올해까지 4조1000억 원을 넣고 있습니다. 첫 주문 뒤가 어디까지 갈지, LX세미콘은 계약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