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30 12:25
행정, 판매, 운송·물류직 현재 이직자 규모 3배로 폭증

AI가 일자리를 얼마나 줄일지 많이들 따집니다. 맥킨지는 다른 숫자를 내놨습니다. 직업을 바꿔야 할 사람의 수입니다.

29일 현지 시간,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그 내용을 전했습니다.

보고서가 말하는 이직은 더 좋은 곳을 찾아 옮기는 이동이 아닙니다. 하던 일이 사라져 다른 직업으로 밀려나는 전환입니다.

2035년까지 직업을 바꿔야 할 미국 노동자는 약 1100만 명, 전체 노동력의 7% 수준입니다. 지금 연 21만 5000명인 이직자가 세 배로 늘어난다는 추산입니다.

기업의 AI 도입 속도와 고령화 같은 변수를 감안해도 대상자는 600만에서 1600만 명. 기술과 자격증, 근무지, 임금 체계가 어긋나면 수백만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습니다.

지목된 정규직 직종은 셋입니다. 사무·행정 지원직, 소매·판매직, 운송·물류직. 고객 서비스 담당자와 계산원, 창고 작업자가 여기 들어갑니다. 저임금 노동자의 이직 가능성은 고임금보다 8배 높게 추정됐습니다.

보고서의 초점은 줄어드는 일자리가 아니라 옮겨야 하는 사람들에 놓여 있습니다. 맥킨지 글로벌연구소 탕기 캐틀린은 교육 시스템이 그동안 주로 젊은 층에 맞춰 발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연방정부와 주·지방 정부가 노동시장 정보와 재교육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직 조언 단계이고, 누가 얼마를 댈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