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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온난화에 무너져 내린 빙하호…‘재앙 시한폭탄’ 50여개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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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8.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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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에 무너져 내린 빙하호…‘재앙 시한폭탄’ 50여개 더 있다

사진 · 서울경제

[네팔 대홍수 이틀째 1500명 이상 피해] 160명 이상 사망, 1300명 이상 실종한국인·일본인 등 10여 명 연락 두절 빙하 호수·흙이 댐 만들었다가한꺼번에 터지면서 마을 휩쓸어규모 5.2 지진 수준 진동 발생도1년 전에도 범람…2차 홍수 위험

30초 핵심

  1. 2024년 7월 26일, 네팔·중국 국경 히말라야.
  2. 규모 5.2 지진파
  3. 빙하 붕괴 → 토석류
  4. 교량 19개 유실

어떻게 볼까요

온난화에 무너져 내린 빙하호…‘재앙 시한폭탄’ 50여개 더 있다

빙하가 터졌다 — 히말라야 홍수가 예고된 재난인 이유 네팔 북부 산악 지대에서 거대한 얼음과 암석이 무너진 것은 사고 당일 오전이었습니다. 규모 5.2에 해당하는 신호가 감지됐지만, 그날 지진은 없었습니다. 빙하와 토석류가 지진파를 만들어낸 것이었습니다.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사망 160명 이상, 실종 1300명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참사는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수십 년에 걸쳐 쌓인 구조적 원인이 있습니다.

사고는 네팔과 중국 국경 부근 히말라야 산악 지대에서 시작됐습니다. 거대한 얼음과 암석이 붕괴하면서 계곡 상류에 임시 둑이 형성됐고, 그 뒤에 빙하 호수가 만들어졌습니다. 호수의 물이 불어나면서 둑이 터졌고, 물·진흙·바위가 뒤섞인 급류가 보테코시강과 트리슐리강을 따라 하류를 덮쳤습니다. 교량 최소 19개가 유실됐고, 여러 마을이 진흙과 잔해에 묻혔습니다. 수력발전 시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 붕괴가 규모 5.2의 지진파를 만들어냈지만 실제 지진은 아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8월, 이번 사고 지역과 같은 네팔·중국 접경 구간에서 티베트 빙하호가 고온으로 범람해 9명이 숨지고 네팔과 중국을 잇는 교량 등 기반시설이 파손됐습니다. 카트만두에 본부를 둔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CIMOD)는 2020년 조사에서 히말라야 일대 약 47개 빙하 호수를 잠재 위험 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위험 징후는 이전부터 기록돼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이 꼽는 근본 원인은 수십 년간 누적된 온난화입니다. 히말라야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흙과 자갈이 섞인 빙하는 다시 얼어도 단단하게 굳지 못합니다. 이렇게 약해진 빙하가 암석과 함께 무너지면 상류에 자연 둑이 생기고, 그 뒤로 빙하 호수가 만들어집니다. 이 호수에 물이 계속 차면 둑이 터지는 구조입니다. ICIMOD는 이번 홍수에 대해 "네팔 쪽 빙하에서 발생한 눈·바위 사태가 보테코시강 지류인 렌데콜라강을 막은 뒤 갑자기 무너지면서 거대한 물살이 하류를 덮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 지역 상류에는 여전히 물길을 막은 호수가 수백 개 남아 있습니다.

피해 지역은 히말라야 산악 통로이자 순례길이었습니다. 카트만두와 티베트 라싸를 잇는 산악 통로이고, 힌두교와 불교 신자들이 찾는 카일라스·마나사로바르 순례 길목입니다. 인도·미국·호주·영국·캐나다 등 20여 개국 관광객과 순례객이 실종자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한국인도 9명이 연락 두절 상태입니다.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과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으로, 라수와 지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중이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 5명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험준한 지형과 끊긴 도로·통신망이 구조 작업을 막고 있습니다.

USGS는 처음에 이 신호를 규모 4.4 지진으로 발표했습니다. 이후 인근 관측소 자료와 장주기 지진파, 위성사진을 추가 분석한 뒤 원인을 빙하 붕괴와 토석류로 수정했습니다. ICIMOD는 "빙하에서 발생한 눈·바위 사태가 이번 돌발 홍수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초기 대응이 지진을 전제로 이뤄졌다면, 실제 위험 지점인 상류 호수와 2차 붕괴 가능성에 대한 준비가 늦어졌을 수 있습니다. 중국은 티베트자치구 지룽현에 물막힘으로 형성된 호수가 남아 있어 2차 홍수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0404.go.kr)에서 네팔 안전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현재 외교부는 피해 지역에 한국인 실종자 수색을 위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 11명을 현지에 급파한 상태입니다. 현지에 가족이나 지인이 있는 경우 외교부 영사콜센터(+82-2-3210-0404)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빙하 호수 수백 개가 아직 상류에 남아 있습니다. 이번 홍수가 끝나지 않았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