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조 원이 아산에 들어온다 — 그 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나 삼성디스플레이가 충남 아산에 67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2025년 7월 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MOU가 체결됐습니다. 첫 번째 삽은 2028년 6월 전에 꽂힙니다. 이 투자는 단독 결정이 아닙니다. 정부와 충청권이 함께 발표한 202조 원 첨단산업 투자 계획의 일부입니다.
투자 대상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입니다. OLED는 자체 발광 방식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스마트폰·TV·모니터에 쓰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을 중심으로 이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합니다. 67조 원이라는 숫자는 전체 계획 규모입니다. 한 번에 집행되지 않습니다.
1단계 부지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 내 9만 9141㎡입니다. 축구장 약 14개를 합친 면적입니다. 여기에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완공 시점은 2028년 6월로 설정돼 있습니다.
대규모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시설은 전력과 용수를 대량으로 소비합니다. 이번 MOU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서명한 이유입니다. 두 기관은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생산라인이 완공되더라도 전력·용수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가동이 어렵습니다.
충남도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충남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전담조직(TF)'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행정부지사가 단장이며, 도·시군·기업·관계기관이 참여합니다. 기업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직통 전화(핫라인)를 운영합니다. 인허가 신속 처리 체계도 함께 가동 중이라고 도는 밝혔습니다.
이번 MOU는 충청권 202조 원 투자 계획 전체의 일부입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삼성전자, 삼성SDI, SK 등이 계획된 첨단산업 투자를 신속하게 추진해 충남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도 현장에 참석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투자 규모와 일정은 이번 MOU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투자의 핵심 조건은 '단계적'입니다. 67조 원 전체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1단계(2028년 6월 생산라인 구축)가 먼저 이행되는 구조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 이행 여부는 전력·용수 공급, 인허가 처리, 시장 수요 등 여러 조건에 달려 있습니다. 아산 주민이나 관련 업종 종사자라면 충남도 첨단전략산업 TF(충남도청 경제실)에서 세부 일정과 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삽은 2028년 6월 전에 꽂히기로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