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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8월 물가 3.1% 상승…생활물가까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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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0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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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물가 3.1% 상승…생활물가까지 들썩

사진 · 서울경제

작년 통신비 할인 기저효과 작용근원물가 3.4%↑…상승폭 확대

30초 핵심

  1. 2026년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1%로, 7월(2.8%)보다 0.3%포인트 높아지며 두 달 만에 3%대로 재진입했다.
  2. 상승률이 뛴 주된 원인은 2025년 8월 SK텔레콤 통신비 50% 한시 할인에 따른 기저효과로, 이를 제외하면 8월 실제 상승률은 2.5% 수준으로 추정된다.
  3.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가 3.4%(7월 2.6%)로 확대되고 생활물가지수도 3.2%(7월 2.5%)로 올라, 기저효과 이상의 기조적 물가 압력이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4. 한국은행은 9월 상승률이 8월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중동 불확실성과 비용 충격 전이로 근원물가 중심의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어떻게 볼까요

8월 물가 3.1% 상승…생활물가까지 들썩

물가는 2.5%인데 체감은 3%대인 이유 마트 영수증이 한 달 새 더 두꺼워졌다면, 착각이 아닙니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올랐습니다. 7월보다 0.3%포인트 높아진 수치로,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진입했습니다. 정부는 통신비 기저효과를 빼면 실제 상승률은 2.5% 수준이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식탁 위 가격표는 그 설명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8월, SK텔레콤은 대규모 해킹 사태 이후 이동통신 요금을 한시적으로 50% 할인했습니다. 그 조치가 당시 전체 물가 상승률을 0.6%포인트 끌어내렸고, 올해 8월 수치를 비교하는 기준선이 낮아졌습니다. 이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8월 상승률은 2.5%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0.6%포인트는 작지 않습니다. 지금의 3.1%를 설명하는 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요인입니다.

기저효과로 물가 전체를 설명할 수 없는 이유는 두 지표에 있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빼고 산출하는 근원물가는 3.4%로, 7월(2.6%)보다 0.8%포인트 확대됐습니다. 근원물가는 일시적 가격 충격을 걷어낸 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는 지표입니다. 일상에서 자주 사는 품목으로 산출하는 생활물가지수도 3.2%로, 7월(2.5%)보다 0.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두 지표 모두 7월보다 상승폭이 커졌다는 점에서, 체감물가의 압력은 기저효과와 무관하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추석을 앞둔 계절적 수요가 가격을 밀어올렸습니다. 갈치 7.5%, 수입쇠고기 7.4%, 쌀 6.2%, 달걀 5.2%가 1년 전보다 올랐습니다. 빵·국수·과자 등 가공식품은 1.5% 상승해, 7월(1.0%)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식품업계가 출고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어 가공식품 가격은 앞으로 순차적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외식 물가도 2.7%로, 7월(2.6%)에 이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습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대규모 할인 정책을 시작했고, 일부 효과는 실제로 나타났습니다. 농산물 가격은 8월에 6.7% 하락하면서 농축수산물 전체 가격을 2.6% 끌어내렸습니다. 7월에는 농축수산물이 0.9% 올랐다는 점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반전입니다. 석유류 가격도 '석유 최고가격제' 효과로 14.2% 상승에 그쳐, 7월(15.5%)보다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최고가격제가 8월 전체 물가 상승률을 0.5%포인트 낮췄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럼에도 근원물가와 생활물가가 동시에 오른 것은, 정책이 닿지 않는 가격 상승 압력이 작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한국은행은 이날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월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통신비 기저효과가 9월부터는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지호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중동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비용충격의 전이와 수요측 압력 확대로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치는 내려가도 체감은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지금 물가는 '한 가지 요인'으로 설명되지 않는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9월 수치가 낮아지더라도, 근원물가 3.4%라는 숫자는 남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 외 품목들의 가격 오름세가 실제로 둔화되고 있는지를 9월 근원물가 수치로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공식품 가격은 식품업체의 출고가 인상이 유통 단계를 거쳐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는 데 1~2개월의 시차가 있습니다. 마트 영수증이 다시 두꺼워지던 그날, 그 원인은 이미 한 달 전에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