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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미국발 ‘금리 쓰나미’…韓 서민·영끌족부터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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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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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리 쓰나미’…韓 서민·영끌족부터 덮친다

사진 · 서울경제

■ 美·日·英 동시 금리발작 美 10년물 4.8%·日은 3% 넘어외부효과에 확장재정까지 겹쳐韓 3년물도 0.05%P 올라 3.93%가계이자 부담 급증 취약층 직격탄

30초 핵심

  1. 2025년 7월 2일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4.8%로 2024년 1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으며, 일본·영국·독일 장기채 금리도 수십 년 만의 고점을 기록했다.
  2. 한국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이날 연 4.41% 안팎에 거래됐고,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기간(2024년 5월~2025년 7월)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국내 정책 변화 없이 약 0.5%포인트 올랐다.
  3. 한국은행이 집값·물가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경우, 현재 최고 연 7%대인 주담대 금리가 8%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 2025년 6월 말 기준 국내 가계부채 잔액 2,019조 8,000억 원을 배경으로,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 서민·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어떻게 볼까요

미국발 ‘금리 쓰나미’…韓 서민·영끌족부터 덮친다

전 세계 국채금리가 오르고, 내 대출금리도 오른다 지난해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금리가 더 오르지 않는다는 신호였다. 그런데 그 이후 올해 7월까지, 국내 아무런 정책 변화 없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약 0.5%포인트 뛰었다. 원인은 국내가 아니라 바깥에 있었다. 미국·일본·영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한국 시장금리도 함께 끌어올려진 것이다.

2025년 7월 2일 오전 기준, 한국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52%포인트 오른 연 3.93%에 거래됐습니다. 장기물인 10년물 국고채는 연 4.41% 안팎입니다. 같은 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4.8% 수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기 직전인 2024년 1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30년물은 연 5.27%까지 올라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10년물은 연 3%를 돌파해 1996년 10월 이후 약 30년 만의 고점입니다. 영국 30년물은 한때 연 5.91%까지 오르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독일 10년물도 연 3.33%까지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주담대 금리는 국내 정책 변화 없이 약 0.5%포인트 올랐습니다. 국내가 아니라 해외 국채금리 불안이 시장금리를 끌어올린 결과입니다. 이런 흐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주요국 장기채 금리가 오를 때마다 한국 시장금리도 동반 상승하는 패턴이 반복돼 왔습니다. 현재 주요국의 국채금리 불안이 지속된다면 하반기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국고채는 정부가 재정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만기별 금리가 시장 대출금리의 기준이 됩니다. 미국·일본 채권에 투자하는 글로벌 자금이 이탈하면, 한국 채권도 금리를 높여야 투자자를 붙잡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미국·일본 등 주요국 국채금리 급등 → 한국 국고채 금리 상승 압력 →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지는 외부 효과로 설명합니다. 국채금리 상승의 배경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주요국의 재정 건전성 문제가 있습니다. 각국 정부가 국채 발행을 늘릴수록 채권 공급이 늘어나고, 이는 채권 가격 하락, 즉 금리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한국은행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금리는 이미 올랐습니다. 여기에 한은이 집값과 물가를 이유로 기준금리를 1~2회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더해집니다. 현재 최고 연 7%대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빠른 속도로 8%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배경입니다. 2025년 6월 말 기준 국내 가계부채 잔액은 2,019조 8,000억 원입니다. 금리가 0.5%포인트 오르면 이자 부담은 단순 계산으로 연간 약 10조 원 늘어납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한국과 미국·일본 등 주요국 모두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채 발행 증가로 장기채 금리가 오르는 상황"이라며 "이는 부동산·주식 등 자산 가격에 영향을 주고 가계 이자 부담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기채 금리 상승은 대출 이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과 주식 같은 자산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고, 이는 자산을 담보로 빌린 대출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서민과 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현재 변동금리 주담대를 이용 중이라면,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또는 금융채 금리의 흐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금리 변동 주기(통상 3~6개월)가 돌아오기 전에 고정금리 전환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한 가지 선택지입니다. 금리 비교와 전환 상담은 주거래 은행 창구 또는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파인, fine.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5월 한은이 동결을 선택했을 때, 많은 사람이 대출금리도 멈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주담대 금리는 그 이후에도 0.5%포인트 올랐습니다. 금리는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곳에서 동시에 움직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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