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낮에 이란을 쳤다, 시장이 흔들린 이유 지난 1일 정오, 뉴욕증시가 열려 있는 시간에 미국 중부사령부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시설에 대한 타격을 시작했습니다. 미군이 주식 거래 시간 중에 이란을 공습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브렌트유는 그날 장중 배럴당 95달러를 돌파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8%를 넘었습니다. 이번 충돌은 이틀 전부터 이어진 연속 교전의 세 번째 국면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시각 정오(한국 시간 2일 오전 1시)에 IRGC 표적 타격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타격 대상은 이란의 레이더 시설들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레이더 시스템을 재건하려 했으나, 공사가 완료되기 전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남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호르무즈 해협의 게슘섬, 동남부 지로프트의 민간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하루아침에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지난달 30일 미군은 라라크섬의 기뢰 설치용 로켓발사대 2곳을 먼저 타격했습니다. 이란은 곧바로 요르단 내 미군 주둔 기지 2곳의 기술 인프라와 정비창에 미사일 을 발사하며 응수했습니다. 1일 공습은 그에 대한 재보복입니다. 미군은 그동안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공습 대부분을 주식 거래가 끝난 오후에 단행해 왔습니다. 이날 정오 타격은 그 관행에서 벗어난 첫 사례입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과 이 지역 미군 장병을 상대로 공격을 가한 것에 대한 조처"라고 공습 이유를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해상 수송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병목 지점입니다. 이 해협이 봉쇄되거나 기뢰가 부설될 경우, 원유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브렌트유와 WTI 선물 가격이 당일 각각 4.6%, 5.2% 급등한 것은 이 지점에 대한 시장의 직접적 반응입니다. 브렌트유는 7월 24일 이후, WTI는 7월 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공습에도 이란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미국이라는 적에 대응하기 위한 이란군의 결정적 작전이 시작됐다"며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이 역내 미군 기지와 주요 시설들을 표적으로 타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란이 요르단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세 차례 연속 타격을 경고한 상황에서, 이란도 대응 의지를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만약 이란이 보복한다면 훨씬 더 세고 높은 수준의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그 공격이 끝나면 이란은 거의 흔적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폭스뉴스 트레이 잉스트 기자와 의 통화에서는 "세 번째 공격이 가해지면 이란은 국가로서 완전히 전멸할 것"이라고도 말했다고 잉스트 기자가 방송에서 전했습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결정적 작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단순 보복이 아닌 체계적 군사 대응임을 주장했습니다. 양측 모두 추가 충돌 가능성을 열어둔 채 발언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전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7월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추가로 악화될 경우, 유가와 금융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중동 정세의 최신 동향은 미 중부사령부 공식 엑스(X) 계정 (@CENTCOM)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오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날, 시장은 이미 이 충돌이 예외가 아님을 반응으로 보여줬습니다.
![美, 이례적 장중 이란 공습...브렌트 95달러·10년물 4.8% 돌파[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https://wimg.sedaily.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902.f34ebea2b3ad4f4b97cb50abb9f7b2e7_P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