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잠수함에 미사일·전투기·무인체계까지…수출 전선 넓힌다

4가지 시선

입력 2026.09.02 18:38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공유하기
잠수함에 미사일·전투기·무인체계까지…수출 전선 넓힌다

사진 · 서울경제

■K방산, 전차·자주포 넘어 사업영역 확장KAI, 인니와 KF-21 막바지 협상요격률 96% 천궁, 중동서 문의 쇄도잠수함은 페루서 추가 수주 가능성드론·무인車 등 육해공 전분야 개발

30초 핵심

  1. 한국 방산 수출이 전차·자주포 중심에서 미사일 방공 체계·전투기·잠수함·
  2. 천궁-Ⅱ가 이란 전쟁에서 96%의 요격률을 기록한 실전 데이터와, 유도탄·
  3. 페루 잠수함 수출이 확정되면 2011년 한화오션의 인도네시아 계약 이후
  4.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무인 체계 수요가 커지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어떻게 볼까요

잠수함에 미사일·전투기·무인체계까지…수출 전선 넓힌다

전차 팔던 나라가 이제 전투기·잠수함을 수출하려 한다 지난해 12월, 페루 해군이 한국 조선소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에 서명했다. 직전 잠수함 수출 계약이 2011년이었으니, 14년 만에 다시 열린 문이다. 같은 시기, 중동에서는 한국산 미사일이 96%의 요격률을 기록하며 추가 계약 문의가 쇄도했다. 이 두 장면은 우연히 겹친 게 아닙니다. 한국 방산 수출이 전차·자주포 중심에서 전투기, 방공 체계, 잠수함, 무인 체계로 동시다발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수출품의 후속 계약과 차세대 무기의 첫 해외 수출이 한꺼번에 진행되는 국면입니다.

2025년 7월 기준, 한국 방산의 수출 전선은 다음과 같이 펼쳐져 있습니다. KAI의 차세대 초음속 전투기 KF-21은 공동 개발국 인도네시아와 직수출 협상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KAI는 올해부터 초도 양산에 들어갔으며, 우리 군에 실전 배치가 시작되면 해외 바이어에게 실제 운용 실적을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LIG넥스원(LIG D&A)의 천궁-Ⅱ는 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라크까지 계약을 확대했고, K9 자주포는 지난달 스페인 방산 업체 인드라시스템스와 계약을 맺어 운용국이 11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이 흐름은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닙니다. 한국 방산은 K9 자주포와 K2 전차를 앞세워 폴란드·호주·이집트 등에 지상 무기를 팔면서 해외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먼저 쌓았습니다. FA-50 경전투기도 6개국에 140대 이상을 수출하며 항공 분야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 실적이 쌓이면서 구매국들은 지상 무기 한 품목에서 시작해 방공·항공·해상 체계로 관심을 넓히는 패턴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페루가 잠수함 공동개발과 K2 전차 최적 기종 추천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세 가지 구조적 맥락이 겹쳐 있습니다. 첫째, 수요 환경이 바뀌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드론이 정찰을 넘어 공격·전자전·통신 중계로 역할을 확장하면서, 중동과 동남아 국가들이 방공 체계와 무인 체계 확보에 서두르고 있습니다. 둘째, 천궁-Ⅱ처럼 실전 성능이 확인된 사례가 생겼습니다. 이란 전쟁에서 96%라는 요격률이 공개되면서 서류상 스펙이 아닌 실전 데이터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게 됐습니다. 셋째, 시스템 수출로 구조가 바뀌었습니다. 천궁-Ⅱ는 유도탄 하나가 아니라 레이더·발사대·교전 통제 체계를 통합해 수출합니다. 한 계약이 국내 방산 업체 전반으로 물량을 나눠주는 구조입니다.

기회가 커진 만큼 경쟁도 거세집니다. 필리핀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프랑스 나발 그룹, 이탈리아 핀칸티에리와 4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럽 조선소들은 해당 지역에서 오랜 납품 이력을 갖고 있어 단순 성능 비교만으로는 넘기 어려운 관계망이 있습니다. 페루 K2 전차 사업도 기술평가를 통과했지만 최종 계약까지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현대로템이 현지 생산과 기술이전을 함께 제안하고 있는 것은 이 장벽을 넘기 위한 전략입니다.

방산 업계가 함께 주목하는 다음 무대는 무인 체계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목적 무인 차량 '아리온스멧'을 앞세워 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 즉 유인 전투 자산과 무인 무기체계를 함께 운용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KAI와는 무인기·첨단 엔진 개발과 해외 수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로템의 무인 차량 'HR-셰르파'는 AI·자율주행·전동화 기술을 탑재해 정찰과 물자 수송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업계는 전했습니다. LIG넥스원은 팰런티어와 협업해 해상 정찰용 무인 수상정 '해검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수출들이 최종 계약으로 이어지는 시점은 품목마다 다릅니다. 가장 가까운 일정 기준으로는, HD현대중공업이 페루 잠수함 초도함 상세 설계·건조 계약을 연내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 건조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 중입니다. 천궁-Ⅱ는 이라크 계약 이후 조기 납품 요청과 후속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업계는 밝혔습니다. 수출 계약이 확정되는 시점에 각 사업의 낙수 효과 — 레이더·발사대·통제 체계 등 하위 부품사까지 이어지는 물량 — 의 규모도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14년 만에 다시 열린 잠수함 수출 협상이 어떤 결론을 맺는지가 이 흐름의 속도를 가늠하는 신호가 될 것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