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점검, 쿠폰이 먼저입니다 추석 연휴에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정비소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올해는 전국 1,203개 블루핸즈에서 엔진오일과 타이어 상태를 무료로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냥 가면 안 됩니다. 점검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브랜드마다 문을 여는 날도 다릅니다.
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발표에 따르면, 협회는 국내 완성차 업체와 함께 추석 연휴 특별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기간은 9월 17일부터 23일까지입니다.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가 모두 참여합니다. 국내에서 차를 만드는 회사가 빠짐없이 들어갔다는 뜻입니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이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순서를 보면 이렇습니다. 8일 협회가 계획을 알렸고, 쿠폰 발급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됩니다. 각 사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받을 수 있고, 선착순입니다. 점검이 실제로 시작되는 날은 17일입니다. 발표에서 점검까지 9일, 쿠폰 접수 창구가 열려 있는 기간은 사흘입니다. 점검 날짜만 기억하고 있으면 접수 기간은 이미 지나 있습니다.
거점은 직영점이 아니라 협력망 중심입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고객은 전국 1,203개 블루핸즈에서, 기아 고객은 전국 750개 오토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블루핸즈는 현대차·제네시스의 전국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이고, 오토큐는 기아의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입니다. 두 곳 모두 직영 센터는 대상에서 빠집니다. 현대차는 직영 하이테크센터가, 기아는 직영 서비스센터가 제외입니다. 평소 다니던 직영점에 갔다가 발길을 돌릴 수 있습니다. 한국지엠은 3개 정비 기술 센터와 372개 협력서비스센터에서, KG모빌리티는 2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56개 협력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합니다. 르노코리아는 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54개 협력서비스센터가 참여합니다. 회사마다 직영과 협력의 조합이 다릅니다.
협회가 밝힌 전체 기간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입니다. 그런데 회사별 일정을 보면 다릅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운영합니다. 한국지엠과 KG모빌리티도 21일부터 23일까지입니다. 17일부터 23일까지 전 기간 문을 여는 곳은 르노코리아뿐입니다. 17일이나 18일에 현대차 차량을 들고 블루핸즈를 찾아가면 무상점검 대상이 아닙니다. 전체 발표 기간과 내 차의 점검 가능일이 같지 않습니다.
무상점검 항목은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오일 등 오일류, 냉각수, 배터리,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 공조 장치, 등화장치, 브레이크 패드, 워셔액입니다. 장거리 주행에서 확인이 필요한 소모품과 안전 관련 부품에 맞춰져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 목록에 없는 정비는 무상 대상이 아닙니다. 점검 결과 부품 교체가 필요하다고 나오는 경우와 항목 점검 자체는 구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쿠폰입니다. 현대차·제네시스와 기아 고객은 9일부터 11일까지 각 사 고객 서비스 앱에서 무상점검 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받은 뒤, 블루핸즈나 오토큐를 방문해 제시하면 됩니다. 앱 접수를 놓치면 점검 거점이 아무리 많아도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연휴 중 도로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는 별도 창구가 있습니다. 완성차 5개사는 긴급 출동반, 즉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합니다. 운행 중 고장이나 교통사고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가까운 정비소에서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무상점검은 기간과 거점이 정해져 있지만, 긴급 출동 문의는 연휴 내내 가능합니다.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정비소에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먼저 확인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내 차 브랜드의 점검 가능 날짜, 그리고 앱에서 쿠폰을 받았는지 여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