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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실적 눈높이 껑충…화학·건설·보험株 시선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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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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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눈높이 껑충…화학·건설·보험株 시선끄네

사진 · 서울경제

올해·내년 순이익 전망치 동반상향 AI·원전·금리 등 업종별 재료 뚜렷 코스피 전체 증가율은 한달새 8%P↓ “수익성 개선 업종 선별해야”

30초 핵심

  1. 8일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코스피 22개 업종 중 2026년과 2027년 당기순이익 전망치가 최근 한 달간 모두 상향된 업종은 14개다.
  2. 보험은 2027년 순이익 전망치가 한 달 새 13.30% 높아져 22개 업종 중 상승률 1위(13조 5026억 원)를 기록했고, 화학은 지난달 나프타 가격 15.9% 하락과 폴리에틸렌 등 제품 가격 5~11% 상승으로 2026년 전망치가 7.92% 올랐다.
  3. 반면 코스피 12개월 예상 순이익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직전월 328%를 정점으로 현재 8%포인트 하락했고, 반도체도 같은 기간 1032%에서 918%로 낮아졌다.
  4. 하나증권은 2007년 이후 이익 증가율이 정점을 지난 뒤 3개월간 코스피가 평균 2.9% 하락한 반면 순이익 증가율이 전월보다 높아진 업종은 평균 3.9% 올랐다고 분석했으며, 이는 과거 평균치에 기반한 해석이다.

어떻게 볼까요

실적 눈높이 껑충…화학·건설·보험株 시선끄네

"수익성 지표가 업종이나 기업 선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의 말입니다. 8일 에프앤가이드 집계에 따르면, 코스피 22개 업종 가운데 2026년과 2027년 당기순이익 전망치가 한 달 사이 모두 높아진 업종은 14개였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의 이익 증가율은 오히려 꺾였습니다. 시장 전체와 개별 업종이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8일 에프앤가이드 집계 기준, 코스피 22개 업종 중 14개는 2026년과 2027년 순이익 전망치가 최근 한 달간 모두 상향 조정됐습니다. 여기서 전망치란 확정된 실적이 아니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낸 추정치의 평균값입니다. 상향 폭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보험입니다. 2027년 전망치가 한 달 새 13.30% 높아져 22개 업종 중 1위였고, 2026년 전망치도 9.02% 올라 2위였습니다. 화학은 2026년 7.92%(3위), 2027년 8.32%(2위)로 두 해 모두 상위권에 들었습니다. 건설도 2026년 2.87%, 2027년 0.96%씩 높아졌습니다.

업종별 숫자만 보면 전반적인 개선처럼 읽힙니다. 그런데 시장 전체 지표는 반대 방향입니다. 코스피 12개월 예상 순이익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직전월 328%를 정점으로, 현재 8%포인트 낮아진 상태입니다. 12개월 예상 순이익 증가율은 앞으로 1년간의 추정 순이익을 전년 실적과 비교한 값으로, 시장 전체 이익 흐름의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즉 이익이 줄어든다는 뜻이 아니라, 늘어나는 속도가 느려졌다는 뜻입니다. 이 국면에서 전망치가 오르는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의 간격이 벌어집니다.

화학 업종의 전망치가 올라간 배경은 원료와 제품의 가격 방향이 갈렸다는 점입니다. 지난달 원료인 나프타 가격은 15.9% 내렸습니다. 반면 저밀도·고밀도 폴리에틸렌 등 주요 제품 가격은 5~11% 올랐습니다. 사들이는 값은 내리고 파는 값은 오른 구간이었습니다. 여기서 역래깅 부담도 줄었습니다. 역래깅은 원유를 사들인 시점과 제품을 파는 시점 사이의 시차 때문에 생기는 손실입니다. 원료값이 떨어지는 국면에서는 비싸게 산 원유가 원가에 남아 손실로 잡힙니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역래깅 부담이 예상보다 줄면서 화학기업 실적도 당초 전망보다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보험의 상향 배경으로는 두 가지가 꼽힙니다.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운용수익 개선, 그리고 실손보험금 부담 완화 기대입니다. 보험사는 받은 보험료를 채권 등에 굴려 수익을 내기 때문에, 장기금리 방향이 실적에 직접 반영됩니다. 건설은 주택 공급 확대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전력망 투자 증가가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2027년 정부 예산안에 3대 메가프로젝트와 AI 관련 예산 21조 3000억 원이 편성된 점도 반영됐습니다. 이 밖에 기계·장비는 원전·가스터빈·전력 인프라 수주 확대 기대, 전기·전자는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와 가격 상승, 금속은 전력망 투자 확대와 구리 가격 강세, 중국 철강 감산 기대가 각각 전망치를 밀어올린 요인으로 언급됐습니다.

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도 예외는 아닙니다. 반도체의 12개월 예상 순이익 증가율은 같은 기간 1032%에서 918%로 내려왔습니다. 여전히 높은 수치이지만 방향은 아래쪽입니다. 배경으로는 기저효과 소멸이 지적됩니다. 비교 대상이 되는 전년 실적이 이미 큰 폭으로 올라 있으면, 그다음 해의 증가율은 자연히 낮아집니다. 이재만 연구원은 "향후 기저효과 소멸로 이익 증가율의 레벨이 높아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증권은 과거 사례를 집계했습니다. 2007년 이후 이익 증가율이 정점을 지난 뒤 3개월간 코스피는 평균 2.9% 하락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순이익 증가율이 전월보다 높아진 업종은 평균 3.9% 올랐습니다. 증권가에서 나오는 분석은, 시장 전체의 이익 증가세가 둔화하는 국면에서는 실적 전망과 수익성 개선이 뒷받침되는 업종의 주가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는 과거 평균에 기반한 증권사의 해석이며, 특정 기간의 결과를 보장하는 수치는 아닙니다.

전망치는 확정 실적이 아닙니다. 여러 증권사 추정치의 평균이며, 매달 바뀝니다. 그래서 숫자의 절대 크기보다 두 가지를 함께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언제 기준인지, 그리고 한 달 전보다 올라갔는지 내려갔는지입니다. 지금 코스피에서는 시장 전체 이익 증가율이 정점을 지나 8%포인트 내려온 가운데, 22개 업종 중 14개는 두 해 전망치가 모두 올라간 상태입니다. 같은 시장 안에서 방향이 갈렸다는 사실 자체가, 지금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팩트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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