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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 불 꺼진 지산, 청년 임대주택으로…공급 숨통 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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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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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 불 꺼진 지산, 청년 임대주택으로…공급 숨통 틔운다

사진 · 서울경제

■주거시설 전환·규제 완화 속도 LH가 수도권 공실 매입·용도변경 민간이 오피스텔 전환땐 보증 지원 입주 업종도 네거티브식 전면 개편

30초 핵심

  1. 정부는 2025년 6월 10일 부처 합동으로 '지식산업센터 공실 대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수도권 공실 지식산업센터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해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2. 2023~2025년 준공된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43.5%이며, 지난해 경매 건수는 3,876건으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3. 전국 설립 승인 지식산업센터 1,553곳 중 77.2%인 1,199곳이 수도권에 있어, 주택 수요가 몰린 지역에 빈 산업시설이 함께 쌓여 있습니다.
  4. 입주 업종 규제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금지 업종만 열거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뀌고, 신규 설립 승인은 인근 공실·미분양 현황과 전력·용수 수용 가능성까지 따져 억제됩니다.

어떻게 볼까요

절반이 불 꺼진 지산, 청년 임대주택으로…공급 숨통 틔운다

빈 지식산업센터가 청년 임대주택이 된다 최근 3년간 준공된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43.5%였습니다. 지난해 경매로 넘어간 지식산업센터는 3,876건, 역대 최대였습니다. 정부는 이 빈 공간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으로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한두 건물의 사정이 아닙니다.

정부는 2025년 6월 10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구조혁신 관계장관회의에서 부처 합동으로 '지식산업센터 공실 대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빈 공간을 공공이 직접 사들이는 것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사업으로 공실 지식산업센터를 매입한 뒤 청년·신혼부부용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합니다. 기존 건물을 고쳐 쓰는 만큼 새 택지를 확보해 짓는 것보다 공급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 업체와 지식·정보통신 산업 기업이 함께 입주하는 집합형 산업 시설입니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리다 2010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뒤 공급이 급증했습니다. 2023~2025년 준공된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43.5%, 수도권은 42.7%입니다. 여기에 대출 중단과 가격 하락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경매 건수는 3,876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설립 승인 지식산업센터 1,553곳 가운데 77.2%인 1,199곳이 수도권에 있습니다. 서울 393곳, 경기 725곳, 인천 81곳입니다. 주택 수요가 가장 몰린 지역에 빈 산업시설도 함께 쌓여 있다는 뜻입니다. 정부가 도심 주택 공급 카드로 지식산업센터를 꺼낸 배경입니다.

민간이 주거 시설로 전환할 때의 문턱도 낮췄습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일반공업지역 내 공실·미분양 지식산업센터를 오피스텔로 바꾸도록 한시 허용하고, 용도 변경 때 추가 주차장 확보 의무를 면제했습니다. 오피스텔이나 기숙사로 전환하는 사업자는 실당 7,000만 원을 14년간 연 3%대 금리로 빌릴 수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리모델링 이후 예상 주택 감정가의 60% 이내에서 보증하는 상품을 신설합니다. 설립 당시 감면받은 취득세를 전환 과정에서 환수해야 하는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징수 유예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입주 업종 규제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뀝니다. 사행·유해 시설, 환경 부담 업종, 위험물 시설 등을 제외하면 원칙적으로 모든 업종의 입주가 허용됩니다. 인공지능 앱 개발 업체, 주문 상품을 도심에서 빠르게 배송하기 위한 소규모 물류창고인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 드론 촬영 서비스도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그동안 입주 가능 업종을 계속 확대해왔지만 새로운 업종이 생길 때마다 일일이 규정하는 방식으로는 대응하기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공실·미분양 지식산업센터를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등 공공사업을 통해 수요를 적극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신규 공급은 조입니다. 설립 승인 단계에서 인근 지식산업센터의 공실·미분양 현황, 주변 상가 시장 영향,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수용 가능성까지 따집니다. 산업부가 승인 전 의견을 내는 절차도 신설됩니다.

지방자치단체는 앞으로 공실·미분양률을 반기마다 공개합니다. 내가 사는 지역의 지식산업센터가 실제로 얼마나 비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통로가 생기는 셈입니다. 청년·신혼부부용 물량은 새로 지은 아파트가 아니라 LH가 매입해 고친 기존 건물 형태로 공급됩니다. 43.5%라는 공실률 가운데 얼마가 실제 임대주택 공고로 바뀌는지는 앞으로 확인할 대목입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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