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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단독]中企 45% 매각 검토…정부, 직원승계 지원

4가지 시선

입력 2026.09.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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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銀 협약 1500개 업체 분석 응답 업체 절반 이상 특허 보유 5년 이상 근무 임직원 승계조건 재경부, 양도세 감면 방안 추진

30초 핵심

  1. 2026년 8월 말 현재 우리은행 기업승계지원센터와 협약한 중소기업 1,500곳 가운데 44.8%가 자녀가 아닌 프라이빗에퀴티·임직원 등 제3자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2. 임직원 승계의 걸림돌은 최소 수십억 원에 달하는 인수 자금으로, 중소기업 주식이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비상장주식이어서 담보 대출을 받기가 어렵다.
  3. 재정경제부는 5년 이상 근무한 임직원이 기업을 승계받을 때 양도소득세를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요건과 감면 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4. 같은 조사에서 협약 기업의 51.6%가 특허를 보유해, 승계가 무산되면 기술 경쟁력이 함께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에서 나온다.

어떻게 볼까요

[단독]中企 45% 매각 검토…정부, 직원승계 지원

자녀가 없어서, 직원이 회사를 산다 서울에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사 대표에게는 회사를 물려줄 자녀가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함께 일해온 임직원을 후계자로 생각했습니다. 자산 일부는 공익법인에 출연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걱정은 세금과 돈입니다. 직원이 회사를 인수하려면 최소 수십억 원이 필요한데, 개인이 그 돈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A사만의 고민이 아닙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2026년 8월 말 현재 우리은행 기업승계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 1,500곳을 분석한 결과 '제3자 매각과 자녀 승계를 모두 검토한다'는 곳이 628개사, 41.9%였습니다. 여기에 '제3자 매각만 검토한다'는 답변 2.9%를 더하면 44.8%가 자녀가 아닌 인수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제3자는 프라이빗에퀴티, 즉 비상장 기업을 사들여 가치를 키운 뒤 되파는 투자펀드이거나 회사 안의 임직원입니다.

같은 조사에서 대표자 연령은 60~69세가 42.1%로 가장 많았습니다. 업력은 20년 이상 된 곳이 60.4%였습니다. 창업해서 20년 넘게 회사를 끌고 온 사람들이 60대에 접어든 시점이라는 뜻입니다. 승계는 먼 미래의 주제가 아니라 지금 은행 창구에서 상담이 이뤄지는 주제가 됐습니다. 우리은행에 승계 상담을 위해 협약을 맺은 기업이 1,500곳에 이른다는 사실 자체가 그 수요를 보여줍니다.

임직원 승계의 벽은 자금입니다. A사 사례처럼 인수 자금은 최소 수십억 원 규모인데, 월급을 받아온 개인이 이를 마련할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회사를 사는 데 필요한 돈을 빌리는 인수금융이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입니다. 문제는 중소기업 주식이 대부분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비상장주식이라는 점입니다. 가격을 매기기가 쉽지 않은 자산을 담보로 금융권이 수십억 원을 내주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A사 대표의 고민은 '누구에게'가 아니라 '어떻게'입니다.

그렇다고 자녀 승계가 밀려난 것은 아닙니다. 같은 조사에서 '자녀 승계'는 44.7%로, 제3자 매각을 열어둔 44.8%와 거의 같았습니다. 628개사가 두 가지를 모두 검토한다고 답한 데서 보이듯, 상당수 기업은 어느 쪽이든 가능한 길을 찾는 상태입니다. 눈여겨볼 숫자는 따로 있습니다. 이들 기업의 51.6%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승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이 기술 경쟁력이 함께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재정경제부는 5년 이상 근무한 임직원이 기업을 승계받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직 시행이 확정된 제도는 아닙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중소기업 승계에 제3자 인수합병과 임직원 인수 길이 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세제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비상장주식 주식담보대출을 내주는 금융권에 보증을 해줘야 한다"며 "양도세와 상속세 등 세금 문제도 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승계를 고민하는 중소기업 대표라면, 자녀가 없다는 사실이 곧 매각이나 폐업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1,500개 기업이 은행의 기업승계지원센터를 통해 자녀 승계와 제3자 매각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인수를 염두에 둔 경우라면 근무 기간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재정경제부가 추진 중인 감면안이 5년 이상 근무를 요건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확정 전이므로 요건과 감면 폭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A사 대표가 붙들고 있는 질문, 즉 직원이 물려받을 때의 세제 혜택과 인수금융 규모는 지금 정부와 금융권 양쪽에서 답이 만들어지는 중입니다.

중소기업 1,500개사 분석(2026년 8월 말 기준), 국회 인사청문회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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