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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150마력은 평범한데, 한 번 주유로 860km를 달린다니요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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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마력은 평범한데, 한 번 주유로 860km를 달린다니요 🌀

사진 · 서울경제

■골프 8.5세대 2.0 TDI 민첩한 반응성으로 매끄러운 주행 감각 복합연비 17.3m/ℓ…독보적 수준

30초 핵심

  1. 폭스바겐이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골프 8.5세대는 8세대를 부분 변경한 모델로, 1974년 첫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700만 대에 이르는 해치백이다.
  2. 골프 8.5세대 2.0 TDI의 최고출력은 150마력으로 동급 평균 수준이지만, 공인 복합연비 17.3km/ℓ로 1회 주유 시 복합 기준 860km 이상, 고속 주행 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3.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와 개별소비세 5%를 포함해 프리미엄 4,007만 원, 프레스티지 4,640만 원이며, 최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MIB4는 두 트림 모두 기본 탑재된다.
  4. 전기차·하이브리드 확산 속에서 골프 TDI는 디젤 차량이라는 점이 변수이므로, 장거리 주행 비중이 실제로 높은지 확인한 뒤 판단할 필요가 있다.

어떻게 볼까요

150마력은 평범한데, 한 번 주유로 860km를 달린다니요 🌀

150마력은 평범한데, 한 번 주유로 860km를 달린다니요 🌀 가평 산자락의 구불구불한 이면도로. 급한 코너에서 스티어링휠을 꺾으면 차체가 뒤늦게 끌려오는 대신 앞머리부터 방향을 잡습니다. 가속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가볍게 치고 나갑니다. 그런데 이 차의 최고출력은 150마력, 숫자만 보면 특별할 게 없습니다. 이 차가 반세기 동안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려온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 종각에서 가평까지 160km를 달렸다

9월 15일 폭스바겐코리아가 주최한 '2026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행사에서 폭스바겐 골프 TDI 8.5세대를 시승했습니다. 서울 종각에서 출발해 경기도 가평까지 왕복 약 160km 구간이었습니다. 막히는 도심 도로, 고속도로, 국도, 산간 이면도로가 모두 섞인 코스였습니다. 차량은 2.0 TDI 디젤 엔진에 7단 DSG 변속기를 얹었습니다. DSG는 클러치 두 개가 번갈아 작동하는 폭스바겐 계열의 자동변속기입니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5kg·m입니다.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적용 기준으로 프리미엄 트림 4,007만 원, 프레스티지 트림 4,640만 원입니다.

◾ 1974년생이 3,700만 대를 팔았다

골프는 1974년 처음 나왔습니다. 올해로 52년째입니다. 그동안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3,700만 대에 달합니다. 한 모델명이 반세기 넘게 유지되며 쌓아 올린 숫자입니다. 이번에 탄 8.5세대는 완전히 새로 만든 차가 아닙니다. 8세대를 부분 변경한 모델로 지난해 3월 국내에 나왔습니다. 골격과 주행 감각은 그대로 두고 겉모습과 조작계만 손봤습니다. 프론트 범퍼와 LED 램프를 새로 디자인했고, 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빛이 들어오는 일루미네이티드 로고를 달았습니다. 차를 갈아엎는 대신 다듬는 방식입니다.

◾ 150마력보다 17.3km/ℓ가 먼저다

이 차의 핵심 숫자는 출력이 아니라 연비입니다. 공인 복합연비는 17.3km/ℓ입니다. 공인 복합연비는 국내 인증 기준에 따라 도심과 고속도로 연비를 섞어 산출한 공식 수치입니다. 이 연비를 주행거리로 바꾸면 이렇게 됩니다. 한 번 주유로 복합 기준 860km 이상, 고속 주행 위주라면 1,000km 이상을 갈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약 400km를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입니다. 장거리 운전자에게 주유소에 들르는 횟수가 그만큼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150마력이라는 평범한 숫자와 17.3km/ℓ라는 숫자 중 어느 쪽을 먼저 보느냐에 따라 이 차의 평가가 갈립니다.

◾ 전기차 시대에 디젤을 고른다는 것

지금 시장의 흐름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입니다. 골프 TDI는 그 반대편에 있는 디젤 차량입니다. 원문 시승기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 대신 연비 좋은 디젤을 찾는 운전자, 장거리 주행이 잦고 다루기 쉬운 기본기를 중시하는 운전자에게 맞는 선택지로 이 차를 꼽았습니다. 실내도 같은 방향입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12.9인치로 이전보다 커졌지만, 화려한 기능을 늘리기보다 배치를 정리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하단 조작부는 빛이 들어오는 터치 슬라이드로 바뀌어 주행 중에도 손으로 찾기 쉬웠습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MIB4는 전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값싼 트림이라고 화면 기능을 빼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 "20년 후에도 남아있을 차"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골프는 폭스바겐의 기본"이라며 "20년 후에도 분명히 계속 시장에 남아있을 차"라고 말했습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기준점이라는 뜻입니다. 다만 이는 제조사 측의 평가입니다. 시승에서 확인된 것은 스티어링휠 조작에 차체가 기민하게 따라붙는 반응성, 그리고 17.3km/ℓ라는 인증 연비까지입니다. 20년 뒤의 이야기는 아직 숫자로 확인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이 차를 볼 때 확인할 숫자는 150마력이 아니라 17.3km/ℓ입니다. 출력은 동급 평균 수준이지만, 한 번 주유로 복합 860km 이상을 간다는 점이 구매를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매일 짧게 타는 도심 위주 운전자라면 이 장점을 체감하기 어렵고, 주말마다 200km 넘게 달리는 운전자라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가격은 프리미엄 4,007만 원, 프레스티지 4,640만 원으로 633만 원 차이입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두 트림 모두 동일하게 들어가니, 차액으로 무엇이 추가되는지는 시승 예약 시 판매처에서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평 와인딩에서 느낀 민첩함은 결국 직접 타봐야 판단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폭스바겐코리아 '2026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행사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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