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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잃어버린 1년” 백종원, M&A로 더본코리아 반전 가능할까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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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9.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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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년” 백종원, M&A로 더본코리아 반전 가능할까 [시그널]

사진 · 서울경제

IPO 당시 1020억 공모자금 조달 공모자금의 95% M&A 투자 약속 2년만에 절반 넘게 빠진 시가총액 M&A로 반전 모멘텀 만들지 주목

30초 핵심

  1. 2026년 9월 23일 더본코리아 주가는 1만 4,560원으로, 2024년 기업공개 당시 공모가 3만 4,000원보다 57.18% 낮은 수준입니다.
  2. 더본코리아는 2024년 상장으로 조달한 1,020억 원 중 95%인 970억 원을 인수합병에 쓴다고 밝혔으나, 이 자금은 현재 대부분 파킹통장 등 금융상품 형태로 보유돼 있습니다.
  3. 2026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832억 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75% 줄어든 56억 원이지만 2025년 2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영업 적자입니다.
  4. 투자은행 업계는 인수합병을 투자심리 반전의 계기로 보고 있어, 소스·조미식품 제조사나 외식 매장 네트워크를 가진 유통기업 인수가 실제로 공개되는지가 관전 지점입니다.

어떻게 볼까요

“잃어버린 1년” 백종원, M&A로 더본코리아 반전 가능할까 [시그널]

주가는 57% 빠졌는데, 970억은 아직 파킹통장에 있다고요? 🅿️ 2026년 9월 23일, 더본코리아 주가는 1만 4,5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2년 전 기업공개, 즉 주식을 증권시장에 처음 내놓을 때 정한 공모가는 3만 4,000원이었습니다. 57.18% 낮은 값입니다. 그런데 그때 투자자들이 넣은 1,020억 원 가운데 970억 원은, 지금도 파킹통장 같은 금융상품에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 쓰겠다고 밝힌 용도는 다른 회사를 사들이는 인수합병이었습니다.

◾ 공모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

25일 한국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475560)의 23일 종가는 전 거래일과 같은 1만 4,560원입니다. 2024년 상장 당시 공모가 3만 4,000원과 비교하면 57.18% 내려앉은 수준입니다. 공모가는 상장 전 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할 때 매기는 가격입니다. 그 가격에 청약해 지금까지 들고 있었다면, 투자한 돈의 절반 이상이 사라진 셈입니다. 주가는 최근 들어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한 채 같은 자리에서 마감하고 있습니다.

◾ 상장 첫날엔 5만 1,400원이었다

기준을 공모가가 아니라 상장 첫날 종가로 옮기면 낙폭은 더 커집니다. 첫날 종가는 5만 1,400원이었습니다. 지금 가격은 그 3분의 1에도 못 미칩니다. 그 사이에 농지법 위반 의혹,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의혹이 잇따라 불거졌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 이 기간을 "잃어버린 1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악의적 민원과 고발에 시간을 빼앗겼다는 취지였습니다. 여기에 외식업 전반의 업황 악화와 회사 실적 부진이 겹쳐 투자심리가 식었습니다.

◾ 970억은 아직 통장에 있다

더본코리아는 2024년 상장으로 1,020억 원을 조달했습니다. 당시 회사가 밝힌 사용 계획은 명확했습니다. 약 95%인 970억 원은 인수합병에, 나머지 5%는 신메뉴와 브랜드 개발 등 운영자금에 쓴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돈은 현재 대부분 파킹통장 등 금융상품 형태로 보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에서 후보로 꼽는 매물은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양념·소스·조미식품·가공품을 직접 만드는 제조 기업, 다른 하나는 국내 외식 매장 네트워크를 가진 식품 유통기업입니다.

◾ 적자는 줄었는데 주가는 그대로다

실적 흐름만 보면 방향은 나쁘지 않습니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832억 원이었습니다. 영업손실은 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줄었습니다. 적자 폭을 크게 좁힌 것입니다. 다만 2025년 2분기부터 2026년 2분기까지 다섯 분기 연속 영업 적자라는 사실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손실이 줄어드는 속도와 흑자 전환 사이에는 아직 거리가 있고, 주가는 이 개선분에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 LA 식당 한 번에 10%가 올랐다

기대가 완전히 꺾인 것은 아닙니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 식당을 찾아 'TBK 소스'의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김치분말소스, 양념치킨 등 소스 11종을 활용한 메뉴를 소개하고, 제품 공급과 조리법 적용 방안을 논의한 것이 골자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당시 주가는 10% 넘게 올랐습니다. 회사는 기업 간 거래, 즉 B2B 소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푸드 컨설팅'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수합병이 악화된 투심을 반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너지가 나는 매물을 적극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 쪽이 확정한 계약이 공개된 것은 아닙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숫자 세 개입니다. 1만 4,560원, 970억 원, 다섯 분기. 주가는 공모가의 절반 아래이고, 인수합병에 쓴다던 970억 원은 아직 금융상품에 머물러 있고, 영업 적자는 다섯 분기째입니다. 인수합병이 기업가치를 다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투자은행 업계와 시장의 관측이지, 결정된 사안이 아닙니다. 970억 원이 어디로 가는지는 회사가 계약 사실을 밝히는 순간 드러납니다. 2년 전 사용 계획서에 적힌 그 항목이, 지금 이 주가를 설명하는 가장 큰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