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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합산 189조인데, 시장은 이익 크기를 안 봅니다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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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189조인데, 시장은 이익 크기를 안 봅니다 🧗

사진 · 서울경제

삼성 영업익 105.6조·하이닉스 74.1조 전망 LTA 확산에 메모리값 상승 속 ‘속도조절’ 주목 HBM4·파운드리 성적, DX 흑자 여부 확인돼야

30초 핵심

  1. 에프앤가이드가 2026년 9월 25일 집계한 최근 1개월 컨센서스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05조 6,443억 원, SK하이닉스는 74조 1,257억 원으로 전망됐다.
  2. 같은 컨센서스의 3개월 기준 수치와 비교하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은 4.4%, SK하이닉스는 5% 낮아졌는데, 업황 둔화보다 달러 매출의 원화 환산액이 줄어든 환율 효과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 삼성전자는 메모리 생산능력의 60~70%를 장기공급계약으로 묶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3분기에는 가격 상승 폭보다 계약 물량 확대 속에서 영업이익률을 지켰는지가 확인 지점이 된다.
  4.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 부문은 2026년 2분기에 8,0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적자가 나오면 반도체 부문 이익과 완성품 부문 원가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구조가 이어진다.

어떻게 볼까요

합산 189조인데, 시장은 이익 크기를 안 봅니다 🧗

합산 189조인데, 시장은 이익 크기를 안 봅니다 🧗 105조 6,443억 원. 삼성전자 한 곳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입니다. SK하이닉스는 74조 1,257억 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2026년 9월 25일 집계한 최근 1개월 증권사 전망치 평균입니다. 그런데 다음 달 실적 발표에서 시장이 보려는 건 이 숫자의 크기가 아닙니다. 확인하려는 건 하나입니다. 이 이익이 얼마나 오래 가느냐.

◾ 한 분기 영업이익이 105조, 그리고 74조

에프앤가이드가 9월 25일 집계한 최근 1개월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은 199조 1,189억 원, 영업이익은 105조 6,443억 원으로 전망됩니다. SK하이닉스는 매출 94조 1,071억 원, 영업이익 74조 1,257억 원입니다. 기사는 양사 합산 영업이익을 189조 8,700억 원으로 적었습니다. 인공지능 투자 확대와 전 세계 메모리 공급 부족이 겹친 결과입니다. 사상 최대 이익 경신 자체는 이미 시장이 예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 두 달 전보다 눈높이가 내려갔다

같은 컨센서스를 3개월 기준으로 보면 숫자가 다릅니다. 삼성전자는 매출 204조 5,704억 원, 영업이익 110조 5,736억 원이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매출 99조 3,949억 원, 영업이익 78조 802억 원이었습니다. 1개월 기준과 비교하면 삼성전자는 매출 2.6%, 영업이익 4.4%가 깎였고 SK하이닉스는 각각 5.3%, 5%가 줄었습니다. 업황이 꺾인 게 아니라, 달러로 번 매출을 원화로 바꿀 때 금액이 줄어드는 환율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가격이 올라도 다 못 받는 계약

2분기까지 두 회사 실적을 밀어올린 건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가격 상승이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 D램 평균판매가격이 3분기에 전분기보다 16.5% 오르지만, 4분기에는 5.4% 상승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여기에 변수가 하나 더 붙었습니다. 장기공급계약입니다. 수년간 팔 물량과 가격을 미리 확정하는 방식으로, 삼성전자는 메모리 생산능력의 60~70%를 이 계약으로 묶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2분기 실적 발표 때 핵심 고객을 포함한 10여 곳과 협상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실적 변동성은 줄지만, 단기 가격이 급등해도 계약 가격 때문에 판매가 상승 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3분기에는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보다, 계약 물량을 늘린 상태에서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지켰는지가 관건입니다.

◾ 엔비디아로 나가는 HBM4가 3배로

두 번째 관문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입니다. 인공지능 가속기에 붙는 초고속 메모리로, 삼성전자는 2026년 2월 양산 출하를 시작했고 SK하이닉스는 2분기부터 양산 공급에 들어갔습니다. 3분기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 플랫폼 '베라 루빈'용 출하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HBM4 매출이 전분기보다 3배 이상 늘고, 하반기 전체 HBM 매출에서 HBM4 비중이 6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사 자체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3E에서 쥔 주도권을 차세대까지 이어갈 수 있느냐가 걸려 있습니다.

◾ 갤럭시는 메모리값을 떠안는다

같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삼성전자 안에서는 반대로 작용합니다. 스마트폰과 TV를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 부문은 2분기에 8,000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동안 스마트폰 사업의 원가 부담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분기 폴더블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부품값 상승을 얼마나 흡수했는지가 확인 지점입니다. 여기서 또 적자가 나오면, 반도체 부문은 사상 최대 이익을 내면서 완성품 부문은 원가를 떠안는 '칩플레이션의 역설'이 이어지는 셈입니다.

◾ 3년 적자 파운드리, 흑자 가능성이 나온다

KB증권은 4나노 언어처리장치 양산 확대와 생산 수율 안정화를 근거로, 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파운드리는 다른 회사 칩을 위탁 생산하는 사업으로, 2023년 이후 적자가 이어져 왔습니다. 분기 흑자가 나오면 오랫동안 주가 할인 요인으로 꼽힌 비메모리 사업의 회복 신호로 읽힐 수 있습니다. 반대로 D램·낸드 가격 상승률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하고 HBM4 수익성이 기대를 밑돌면, 호황이 끝났다는 '피크아웃' 논쟁이 다시 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다음 달 실적 발표에서 볼 숫자는 영업이익 총액이 아니라 세 가지입니다. 장기공급계약 물량을 늘린 상태에서의 영업이익률, HBM4가 실제로 올린 매출과 이익, 그리고 파운드리와 디바이스경험 부문의 손익입니다. 사상 최대 이익에도 두 회사가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바로 '호황 다음'에 대한 경계감이기 때문입니다. 105조와 74조라는 숫자는 이미 나와 있습니다. 아직 안 나온 건 그 옆의 이익률입니다.

KB증권 전망, 원문 기사(2026년 9월 25일 게재)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