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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1996년 첫 해외 매장을 열었던 일본, 스타벅스가 4조 원에 내놓습니다 🏮

4가지 시선

입력 2026.09.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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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첫 해외 매장을 열었던 일본, 스타벅스가 4조 원에 내놓습니다 🏮

사진 · 서울경제

스타벅스, 북미 부진매장 250곳 폐점 해외 핵심 日 사업도 과반 매각 검토 ‘백 투 스타벅스’에 1.3조 비용 들자 실탄 마련하려 아시아 법인 지분 매각

30초 핵심

  1. 스타벅스는 2026년 9월 24일 북미 전체 약 1만 8,000개 매장 중 실적이 부진한 250곳(약 1%)을 폐점하겠다는 서류를 규제당국에 제출했다.
  2. 스타벅스는 2026년 9월 16일 보도 기준으로 일본 법인 지분 과반 매각을 검토 중이며, 매각 금액은 약 30억 달러(약 4조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3. '백 투 스타벅스' 전략에 든 비용으로 스타벅스 영업이익률은 2년 만에 15.8%에서 12.9%로, 북미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21%에서 13.6%로 하락했다.
  4. 브라이언 니콜 CEO는 2028년까지 연간 비용 20억 달러 절감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향후 아시아 법인 매각과 매장 정리는 이 목표선에서 판단할 수 있다.

어떻게 볼까요

1996년 첫 해외 매장을 열었던 일본, 스타벅스가 4조 원에 내놓습니다 🏮

1996년 첫 해외 매장을 열었던 일본, 스타벅스가 4조 원에 내놓습니다 🏮 "어떤 것이든 내려놓을 수 있다." 중국 벤처캐피털 전문 매체 투중망이 스타벅스의 최근 행보를 두고 내린 평가입니다. 스타벅스는 1996년 도쿄 긴자에 북미 이외 첫 해외 매장을 열었습니다. 그 일본 법인의 지분 과반을 지금 매물로 올려놨습니다. 평가액은 약 30억 달러, 우리 돈 4조 원 수준입니다.

◾ 같은 달에 두 가지 서류가 나왔다

2026년 9월 16일 로이터통신은 스타벅스가 일본 법인 지분 과반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로부터 8일 뒤인 9월 24일, 같은 매체는 스타벅스가 북미에서 실적이 부진한 매장 250곳을 폐점하겠다는 서류를 규제당국에 제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미 전체 매장은 약 1만 8,000개입니다. 이번에 닫는 250곳은 그 1%에 해당합니다. 한 달 안에 아시아 알짜 법인 매각 검토와 본토 매장 정리가 동시에 진행된 셈입니다.

◾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스타벅스는 2021년 한국 법인 지분 50%를 전량 매각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중국 법인 지분 60%를 홍콩계 사모펀드 보위캐피탈에 넘기고 합작법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제 일본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순으로 아시아 3대 시장의 직영 구조가 5년에 걸쳐 차례로 해체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원래 해외에서 100% 직영 자회사를 운영하며 매장 경험과 제품 품질을 직접 관리하는 쪽을 택해 왔습니다. 그 원칙이 순서대로 뒤집히는 중입니다.

◾ 회복은 했는데, 이익률이 내려갔다

배경에는 북미 매출 부진이 있었습니다. 팬데믹 이후 스타벅스는 모바일 주문과 드라이브스루로 효율을 끌어올렸습니다. 그런데 집도 사무실도 아닌 안식처, 이른바 '제3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원칙이 흔들리면서 6분기 연속 매출이 떨어졌습니다. 펩시코 출신 락스만 나라시만 전 CEO 체제에서는 노사 갈등과 원가 상승까지 겹쳤습니다. 2024년 취임한 브라이언 니콜 CEO는 치폴레 CEO를 맡았던 인물입니다. 그가 내놓은 답이 '제3의 공간'을 되살리는 '백 투 스타벅스'였고, 올해 3분기 기준 4분기 연속 매출 증가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왔습니다.

◾ 매출은 올랐지만 수익은 깎였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북미 직영 매장 최대 9,000곳을 리모델링하는 데 약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3,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구조조정 비용으로도 최소 5억 달러를 이미 썼습니다. 그 결과 영업이익률은 2년 만에 15.8%에서 12.9%로 내려갔습니다. 최대 시장인 북미는 더 급합니다. 전년 동기 21%였던 영업이익률이 13.6%까지 떨어졌습니다. 매출을 되살리는 데 든 돈이 수익성을 깎아낸 구조입니다.

◾ 파는 쪽이 오히려 잘 나가는 시장이다

여기서 눈에 걸리는 게 있습니다. 일본은 부진해서 파는 게 아닙니다. 올해 3분기(4~6월) 실적 발표에 따르면 스타벅스 해외 매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고, 그 증가를 이끈 곳이 일본과 영국이었습니다. 실적이 좋은 핵심 시장을 파는 셈입니다. 2021년 중국 진출 확대를 모색하며 한국 지분을 정리했던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투중망은 "현재 스타벅스의 전략은 자원과 자본을 핵심인 북미 시장의 '백 투 스타벅스'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국제 사업은 확실한 수익을 주는 '로열티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직영 자산을 줄이고 라이선스 수입으로 갈아타는 이른바 애셋라이트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해석입니다.

◾ 한 가지만 기억한다면

니콜 CEO가 못 박은 숫자는 2028년까지 연간 비용 20억 달러 절감입니다. 앞으로 나올 스타벅스 관련 소식은 이 목표선에 맞춰 읽으면 됩니다. 어느 나라 법인이 팔리고 어느 매장이 닫히는지는, 그 시장이 부진해서가 아니라 북미에 돈을 몰아주기 위한 재원인지 아닌지로 갈립니다. 한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미 2021년에 겪은 변화이기도 합니다. 지분 구조가 바뀌어도 간판은 그대로 남는다는 점, 그리고 그 뒤로 매장 운영과 제품 결정 권한이 어디로 옮겨 가는지를 함께 보는 게 실제로 체감되는 부분입니다. 1996년 긴자 1호점으로 시작한 스타벅스의 해외 직영 30년은, 지금 그 첫 매장이 있던 나라에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네 형식 모두 같은 기사를 바탕으로 만들었어요. 위에서 형식을 바꿔도 다루는 사실은 같습니다.

이 콘텐츠는 서울경제신문 원문 기사를 AI가 레터·웹툰·팟캐스트·영상 형식으로 재구성해 만들었습니다.

AI 생성 과정에서 표현이나 세부 내용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요. 투자 등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