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3 16:43
올 들어 8월까지 제한조치 79건6월부터 주담대·신용대출 조여“수요예측 틀려 명백한 정책실패”

2024년 여름, 은행 창구 앞에 줄이 섰다.

A: 잔금 대출 신청하러 왔는데, 한도가 없다고요? B: 이번 달 물량이 다 찼어요. 다음 달 다시 오셔야 해요.

A: 작년엔 이런 일 없었잖아요. B: 올해만 벌써 2.7배예요. 저희도 하루가 다르게 기준이 바뀌어요.

B: 작년엔 제한 조치 절반이 11월 이후였거든요. A: 올해는 한여름에 다 쏟아진 거잖아요.

A: 주담대만 막힌 건 아니죠? B: 신용대출도 28건, 지방은행·카카오뱅크까지 번졌어요.

A: 정부가 목표를 바꿨다고요? B: 넉 달 만에 두 배로요. 처음부터 수요 예측이 틀린 거죠.

A: 연말 대출절벽 막겠다더니, 여름에 선착순 배급이 된 거네요. B: 정책 실패를 실수요자가 온몸으로 받은 거예요.

총량 관리가 만든 혼란 — 그 피해는 대출 창구 앞에 선 사람들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