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LENS
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8.26 18:26
[상품 출시 3개월 ‘성적표’]16종 모두 상장 기준가격 밑돌아‘KODEX 삼성전자’ 등 대형상품최근 한달 총 1조 이상 자금 유출 기본예탁금 상향 등 규제도 ‘한몫’

2024년 5월,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16종이 상장됐다.

A: 오를 것 같아서 레버리지 샀는데, 인버스도 같이 손실이에요? B: 네. 16종 전부 지금 2만 원 밑이에요.

B: 이 상품은 일간 수익률 두 배를 추종해요. 하루하루 기준이라서요. A: 그게 왜 문제예요?

B: 주가가 오르내리길 반복하면 원래 가격을 회복해도 상품은 못 따라가요.

A: 다들 빠져나가고 있는 거군요. B: 상위 5개 상품에서만 한 달에 그 정도 빠졌어요.

B: 당국이 예탁금도 올리고, 신규 투자자는 모의거래 5시간 이수해야 살 수 있게 됐고요. A: 그래서 거래대금이 90%나 줄었던 거예요?

B: 빠진 돈은 S&P500, 나스닥100 같은 지수 ETF로 갔어요. A: 한 종목에 두 배 걸기보다 분산이 낫다는 거잖아요.

정부는 추가 보완책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시장은 잠잠해졌지만, 손실은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