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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8.28 18:11
■유럽 인센티브 늘려 활성화크로아티아 건당 최대 1200만원“소규모 병원도 기증자 적극 발굴”

장기 기증을 늘리려면 기증자의 의지만으론 부족하다. 병원도 움직여야 한다.

B: 스페인은 세계에서 기증이 제일 활발한 나라예요. A: 비결이 뭔데요?

B: 기증으로 생기는 비용을 국가가 전부 떠안아요. 병원도, 유가족도 부담 없게. A: 1979년부터 법으로 못 박아놨다고요?!

B: 올해 국립이식센터 보조금이 작년보다 45% 넘게 올랐어요. A: 우리는 수술실 운영비도 제대로 안 나오는데.

B: 크로아티아는 아예 기증 받은 병원에 건당 현금을 줘요. 수술비랑 별도로요. A: 작은 병원도 기증자를 찾으러 나서게 되는 거네요.

A: 프랑스는요? B: 2026년까지 3400억 원 넘게 쏟아붓고 있어요. 코디네이터 인력 늘리는 데만.

A: 영국은 담당 의사한테 수당을 따로 청구할 수 있게 해줬다고요. B: 결국 의료진이 움직여야 기증이 늘어요. 의지만 요구하면 안 돼요.

기증은 개인의 선의로 시작되지만, 제도가 병원을 지탱해줄 때 비로소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