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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8.30 21:09
■ 경제부총리 후보에 이형일반도체 성장에도 청년 고용 부진종부세·ISA·대미협상 등 과제로1호 내부 승진에도 ‘적임자’ 판단조율형 리더십 넘어 장악력 관건

2025년 6월 30일. 새 부총리 후보자가 지명됐다.

A: 후보자 지명됐는데 기자 앞에 안 나타났어요? B: 전임 장관이 아직 자리에 있거든요. 그게 이 후보자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A: 재경부 에이스라는데, 존재감을 안 드러냈다고요? B: 네. 항상 요직은 밟았는데, 앞에 나선 적이 없어요.

B: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 비서관, 윤석열 정부 때 통계청장, 이재명 정부 때 1차관. A: 정권이 세 번 바뀌는 동안 매번 불린 거잖아요!

B: 직원들이 뽑는 '닮고 싶은 상사'에 세 번 뽑혀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어요. A: 위에서도 아래에서도 신망이 있다는 거네요.

A: 근데 지금 숙제가 한두 개가 아니잖아요. 세제개편 논란에 대미 투자까지. B: 외화 연 200억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환율도 잡아야 해요. 동시에요.

A: 반도체 호황인데 왜 체감이 안 되냐는 얘기가 나오잖아요. B: 성장이 내수·고용으로 안 번지고 있어서요. 그걸 연결하는 게 진짜 과제예요.

존재감 없이 요직을 밟아온 관료. 이제 가장 앞자리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