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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8.30 18:11
■LG전자 美 칠러공장 신설…버지니아에 인프라 확보 속도전AIDC 수요 폭증에 ‘납기’ 최우선안정적 조달 위해 현지 생산 요구10월 2.5조원 규모 빅딜 임박설관세장벽 뚫고 물류비 절감 유리대미투자 확대 ‘외교 역할’ 기대도

2025년, LG전자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칠러 공장을 짓겠다고 나섰다.

B: 칠러가 뭔지는 아는데, AI 데이터센터랑 무슨 관계예요? A: 1GW짜리 데이터센터 하나에 대형 칠러 60대 이상이 들어가요. GPU 발열이 그만큼 심하거든요.

A: 올 10월쯤 빅테크와 2조 5000억 규모 계약이 성사될 거라는 관측이 나와요. B: 상반기 수주의 4배잖아요?!

A: 근데 빅테크 쪽에서 조건을 걸었어요. 북미에서 직접 만들어 납품하라고요. B: 계약 전에 공장부터 지으라는 거네.

B: 평택 공장 있잖아요. 거기서 보내면 안 되나요? A: 칠러 한 대가 수십 톤이에요. 운송비에 관세까지 붙으면 경쟁이 안 돼요.

A: 버지니아엔 MS, AWS, 구글이 전부 데이터센터 증설하고 있고요. 수요지 바로 옆에 짓는 거죠. B: 트럼프가 대미 투자 압박하는 타이밍이기도 하고.

B: 결국 공장이 버지니아에 없으면 입찰 테이블에도 못 앉는 구조네요. A: 맞아요. 계약이 아니라 자격 요건인 거예요.

LG전자는 2년 내 칠러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잡았다. 공장 착공은 그 출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