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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8.31 18:29
■대형증권사 고객 8만 5172명 분석8월 ‘TIGER S&P500’ 894억 등 순매수 톱5 중 4개가 美지수 ETF변동장 피해 우상향 美 투자로 몰려

2024년 8월, 퇴직연금 투자자 8만 5172명의 선택이 한 방향을 가리켰다.

A: 상위 5개 종목 중 4개가 미국 ETF라고요? B: 7월에도 3개였어요. 두 달 연속이에요.

B: 1위는 TIGER 미국S&P500. 7월엔 1181억, 8월엔 894억 원어치요. A: 그 돈이 전부 퇴직연금에서 나온 거잖아요.

A: 국내 증시가 너무 흔들리니까 그런 거 아닐까요? B: 퇴직연금은 30년 굴려야 하니까요. 단기 등락을 버티기 어렵죠.

B: S&P500은 8월에 3%대 올랐어요. 코스피는 그 사이 박스권이었고요. A: 숫자로 보니까 왜 몰리는지 이해가 가네요.

A: 근데 국내 반도체 ETF 수익률이 107%라던데, 미국보다 훨씬 높잖아요? B: 그건 올해 누적이에요. 7월에 급락도 겪었고요.

B: 수익률보다 변동성이 낮은 걸 택한 거예요. 잃지 않는 게 먼저니까. A: 퇴직금이니까 더 그렇겠죠.

국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퇴직연금 자금은 더 먼 곳을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