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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01 18:42
수퍼마켓조합, 디지털 경쟁력 강화 위해5년 간 5000억 투입해 인프라 확보 요청“운동장 기울기 바로잡는 게 궁극적 목적”소공연 “전 업종 고려해 반대 입장 유지”

소상공인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외쳐온 말이 있었다.

A: 대형마트 새벽배송? 우린 끝까지 막을 거예요. B: 그게 지금까지의 입장이었죠.

A: 근데 새벽배송을 소비자들이 이미 포기 못 하게 됐잖아요. B: 시대가 바뀐 걸 인정한 거네요.

A: 그래서 정부에 조건을 내걸었어요. B: 조건이요?

A: 공공 배달앱에 동네 슈퍼 전용 카테고리 만들고, 수수료도 없애달라는 거예요. B: 쿠팡이랑 같은 운동장에서 뛰겠다는 거잖아요.

A: 반찬 가게, 떡집이랑 묶음 배송도 같이 하면 어떨까 싶고요. B: 그게 법으로 뒷받침돼야 움직이겠죠.

B: 그럼 새벽배송 반대는 접은 건가요? A: 무조건 반대보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자는 거예요.

소공연·전상연은 기존 반대 입장에 변화 없다고 밝혔다. 골목상권의 셈법은 아직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