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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신문

702화

법적 근거도 없는 기구가 12년째 이사회를 대신해 경영을 좌우할 수 있는가

✦ WEBTOON PILOT

2026.09.03 12:42

법적 근거도 없는 기구가 12년째 이사회를 대신해 경영을 좌우할 수 있는가

법적 근거 없이 경영 개입 의혹 제기 “주요 의사결정, 이사회에서 이뤄져야” 형식적 답변시 법적 대응도 검토

2025년 7월 3일. 한 자산운용사가 대기업 이사회에 공개서한을 보냈다.

2025년 7월 3일. 한 자산운용사가 대기업 이사회에 공개서한을 보냈다.

A: 태광그룹에 '경영협의회'라는 기구가 있어요. 이사회 바깥에서요. B: 법인도 아니고, 근거 법령도 없는데 12년을 운영했다고요?

A: 태광그룹에 '경영협의회'라는 기구가 있어요. 이사회 바깥에서요. B: 법인도 아니고, 근거 법령도 없는데 12년을 운영했다고요?

B: 그 기구가 이사회 의사결정에 끼어든다는 거잖아요. A: 출범 이래 구설과 형사 문제의 중심에만 있었다는 게 트러스톤 주장이에요.

B: 그 기구가 이사회 의사결정에 끼어든다는 거잖아요. A: 출범 이래 구설과 형사 문제의 중심에만 있었다는 게 트러스톤 주장이에요.

A: 7월 14일 주주서한에서 배당성향도 문제 삼았어요. 20년 평균이 1%래요. B: 상장사 평균이랑은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수준이죠.

A: 7월 14일 주주서한에서 배당성향도 문제 삼았어요. 20년 평균이 1%래요. B: 상장사 평균이랑은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수준이죠.

B: 회사 측은 뭐라고 했어요? A: 2026년 결산배당을 전년보다 올리겠다고만 했어요. 구체적 수치는 없이요.

B: 회사 측은 뭐라고 했어요? A: 2026년 결산배당을 전년보다 올리겠다고만 했어요. 구체적 수치는 없이요.

A: 그 답변 과정에도 경영협의회가 끼어들었는지 이번 서한에 공개 질의했어요. B: 사실상 무의미한 답변이라고 본 거군요.

A: 그 답변 과정에도 경영협의회가 끼어들었는지 이번 서한에 공개 질의했어요. B: 사실상 무의미한 답변이라고 본 거군요.

B: 30일 안에 성실한 답이 없으면요? A: 임시주총 소집, 주주대표소송, 업무방해 고발까지 검토해요.

B: 30일 안에 성실한 답이 없으면요? A: 임시주총 소집, 주주대표소송, 업무방해 고발까지 검토해요.

이사회가 실질적 경영을 주도해야 한다는 원칙 — 그 확인을 요구하는 시계가 돌기 시작했다.

이사회가 실질적 경영을 주도해야 한다는 원칙 — 그 확인을 요구하는 시계가 돌기 시작했다.

법인 자금이 수백억 원 들어간 사이, 회장 일가는 어떻게 먼저 빠져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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