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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03 12:29
2021년 인수 이후 투자금 회수 시동

2026년 9월 2일 밤, 우리금융지주 주식 1400만 주가 시장 밖에서 조용히 손바뀜됐다.

A: 블록딜이요. 유진PE가 어젯밤 우리금융 지분 절반을 한 번에 넘겼어요. B: 절반을 한꺼번에.

A: 5년 전 예보 지분 민영화 때 들어간 거잖아요. 그때 3200억 썼고요. B: 그 돈 다 자기 돈도 아니에요. 절반은 빌린 거니까.

A: 에쿼티 1700억에 인수금융 1500억. 레버리지를 꽤 썼네요. B: 배당이랑 리파이낸싱으로 원금은 이미 거의 뽑았다고 하던데요.

A: 그럼 이번 4650억은 순수 수익에 가까운 거잖아요?! B: 아직 잔여 지분도 있고요. 이건 시작이에요.

B: 종가보다 3.8% 싸게 넘겼어요. 블록딜 치고는 빡빡한 조건이에요. A: 그만큼 받아갈 기관이 줄 섰다는 얘기 아닌가요.

A: 처음 투자 이유가 배당이랑 비은행 확장이었잖아요. 다 맞아떨어진 거네요. B: 5년 전에 그걸 보고 들어간 거죠. 운이 아니라 판단.

3200억을 넣고 5년, 유진PE의 엑시트는 이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