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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이슈, 네 가지 시선
서울경제신문
2026.09.07 13:24
구직 1년 넘긴 실업 청년 62% 호소 임시직 경험률도 상용직의 1.4배

취업을 못한 청년 2명 중 1명은 이미 지쳐 있다.

A: 반 넘게요? 저만 이런 게 아니었구나. B: 취업한 청년도 32.4%예요. 일하면서도 번아웃이에요.

B: 구직 기간이 1년 넘어가면 10명 중 6명이 번아웃이에요. A: 저 지금 11개월째인데.

A: 왜 이렇게 지치는 걸까요. 일을 너무 많이 해서도 아닌데. B: 실업 청년 68%가 번아웃 이유로 진로 불안을 꼽아요. 미래가 안 보이는 거죠.

B: 상용직은 달라요. 번아웃 원인 1위가 '일 과중'이거든요. A: 같은 번아웃인데 이유가 완전히 다르네요.

A: 그래서 직업훈련이라도 들으려는데, 현장이랑 동떨어졌다는 말이 많아요. B: 한국 직업훈련의 82%가 기관 교육이에요. 현장에서 배우는 건 1.5%뿐이고요.

A: 그럼 뭐가 필요한 거예요, 결국. B: 청년들이 꼽은 건 준비 비용 지원, 그다음이 현장 연계 훈련이에요. 지금은 둘 다 부족하고요.

지쳐가는 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 구조가 버티게 해주지 못하고 있다.